사운드 파워

사운드 파워 - 경제·정치·교육·의료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소리 비즈니스 전략
미테일러 치호 지음, 이정미 옮김 / 더숲 / 2020년 12월

사운드 파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을 소리와 연관지어 알지 못한 채 살아고 있는 상황들을 엮은 책이다.
음악 예술 박사이자 소리 표현 컨설턴트 및 소리 표현 설계자인 미테일러 치호 작가의 책.
소리라는 단어가 생소하지 않지만 그에 담긴 과학적인 연구결과는
초반부터 독자들의 흥미를 당기는데 굉장한 역할을 한다.

흔히 소리라 하면 음악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조금더 나아가 소리를 음악에만 치우치지 않고
예를들어 구급차가 멀리서 사이렌을 울리며 다가오는것을 소리를 통해 알아 차리듯
소리는 여러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고 말한다.
과학적으로 접근하자면 소리가 전달해주는 메세지는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것보다
두배정도 더 빠르다고 한다.
이렇듯 '소리'라는것은 어떠한 정보를 전달 할 때 꽤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광고'계에서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광고의 비결로 '소리'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 나의 회사에 매장 배경음악을 여러가지 추천한적이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이 책에선 소닉 브랜딩이라는 명칭으로 우리에게 소리의 다른 관점을 소개해준다.
단지 어떠한 좋은 음향을 트는것만이 좋은 매장을 만드는것 일 수 도 있지만
우리 매장만의 음향을 트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결국 사운드(소리)는 우리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굉장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쉽게 알 수있었다.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나에게 소리란 사실 그렇게 밀접한 수단은 아니다.
홈페이지를 가꾸는데 있어서 시각적 요소에 상당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어서
사운드라는 낯선 분야에서의 이책은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소리와 인간은 생활 속에서 하루 종일 어떠한 형태로든 관계를 맺고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내가 귀 기울여야 할 부분이 있었다.
'어떠한 형태로든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 이것을 활용 할 줄 알아야하며
현재 오프라인 매장도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소리로 매장을 가득 채워야 할 지 또한 고민을 많이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