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들에게
G. 킹슬리 워드 지음, 김대식 옮김 / 봄봄스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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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들에게

 

 

이 책은 자신의 노력으로 인해 부유함을 갖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이다.
젠셀 바이오테크놀러지를 비롯, 제약업계를 중심으로 하는 성공적인 일곱 개 기업을 설립하고
성장시킨 창업가이자 전문경영자라고 한다.
성공적인 기업가로서 이름을 날렸지만 슬하의 두명의 자식에게 그대로 물려주기보다
자신이 성공하기까지 어떠한 노력이 있었으며 자신과 같은 길을 걷게하고자
길을 안내하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이 책의 글쓴이는 4년 동안 두 번에 걸친 대수술을 받으면서 사람의 목숨에는 한계가 잇다는 사실을 절감했다고 한다.
그리고 만일의 사태가 일어난다면 유산 상속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단다.
그러한 상황에서 슬하의 자식들에게 어떻게 유산을 남겨야하는지 구체적인 그리고 금전적 사업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생각을 했겠지만, 결국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하고 경영하며 나가야하는지 하나하나 가르쳐준다.
그 가르쳐주는 방식이 바로 편지글이다.
이 책에 나오는 편지글은 참 쉽게 그리고 정말 나의 아버지가 해주는 이야기 처럼 쓰여져 있다는 것.

 

이 책에서 가장 좋은 점은 쉽게 그리고 읽기 편하게 쓰여져 있다는 것이다.
이해하기 쉽도록 상황 설명을 간추려 서문제 작성된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나아갈 길을 제시해준다.
정말 전적으로 나의 아이가 포기하지 않고 잘 됐으면 하는 이야기들.
너무나도 나에게 직접적으로 얘기해주는 아버지라는 느낌을 받았고
큰 재산에 비해 타락하지 않기를 바라는 글쓴이의 마음이 너무나도 진심으로 느껴졌다.

 

한국에서 가장 좋은 기업이라 칭하는 회사를 나온 나의 아버지.
어릴적 아버지가 왜 일하고 오시면 집으로 곧장 오셔 운동만 하시는지.
왜 퇴근 후 회사 사람들고 술한잔 즐기지 못하고 집에만 오시는지 까지 생각해본적이 있다.
나의 아버지는 그렇게 회사 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분이 아닐까 라는 어린 생각에 빠진적이 있었다.
지금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우리 아버지'라고 말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아버지에 대해, 그리고 아버지께서 바라는 부분을 조금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아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지만 남녀를 떠나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인생 지식을 담아 놓았으니
꼭한번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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