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여행 - 세계 여행에서 발견한 브랜드의 비밀
김지헌.김상률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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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여행

 

운동을 끝내고 집에 와서 티비를 켜면 항상 '스트리트푸드파이터'라는 백종원 아저씨가 세계 여러곳곳을 다니며 그 나라의 음식을 맛보는 TV프로그램을 보곤 했었다.
TV에서 방영하는 아주 유명한 프로그램 외에는 찾아보지 않는 스타일이었지만
세계 여러곳곳을 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먹곤하는 백종원 아저씨가 너무 부러워
1월경 대만여행을 홀로 가고자 여행계획을 짰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여행을 취소하여만 했다.
30대 중반을 달려가고 있는 지금 해외여행 한번 못가본 내가 여행서적을 읽은 것만 해도 10권은 족히 넘을 정도로 이론에 충실하기만 했다.
아마 내년 봄을 넘기고나면 이러한 시기가 지나고 다시 해외여행 붐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행복한 상상속에서 이 책을 집게 되었다.


이 책은 여느 여행책과 다르게 '브랜드' 라는 주제를 섞어 만든 책이다.
말 그대로 작가가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설명해주며 해외여행과 브랜드라는 테마를 연결해주었다.


너무나도 값진 책인것이 나 또한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며 어떻게하면 우리 회사가 '브랜드화'될까 많은 고민을 했었고, 마케팅 혹은 광고에 상당한 심혈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상태였다.
또한 그 나라의 유명 브랜드를 소개해주는것 뿐만아니라 그 유명브랜드가 각기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각 나라와 콜라보하여 브랜드화 하였는가를 구체적으로 나타내주며 우리 독자의 흥미를 돋군다.
예를 들자면 흔히들 스타벅스하면 커피를 가장먼저 떠올리게되고 그와 연관지어
겨울에는 어떤 커피가 나올까? 봄에는 어떠한 텀블러가 나올까? 혹은 경주에 스타벅스는 어떠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이것이 바로 관심을 끄는 스타벅스만의 인테리어 구성방식이었고 지역적 특색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글로컬라이제이션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우수한 마케팅 실력을 갖추었다.
'인식'은 그 어느것과도 바꿀수 없는 마케팅 분야에서의 가치이다.


먹방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 책은 굉장히 좋은 귀감이 되었다.
남 먹는것을 왜 보냐고 할 때가 1년 남짓이었지만 '먹을 것' 때문에 여행에 흥미를 갖고
그 해당나라가 자랑하는 브랜드를 먹어보려고 애쓰는 나에게 이 책은 굉장히 좋은 선생님이자
또한 호기심을 다시한번 일으키는 부싯돌이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여행이라는 성냥만 들고있는 독자들에게 슬슬 그 성냥을 켜야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함께 공유하며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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