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니스 - 거대 기업에 지배당하는 세계
팀 우 지음, 조은경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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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니스


코로나 19과 부동산 대책 실패로 인해 경제적 상황이 많이 위축된 상태에서 국민의 경제 관심도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나 역시도 이 시국에 경제적 관념을 다시 보게되는 계기가 되었고
코로나 19가 발생하기 전 '요기요'라는 기업에 대해 약간의 의문점이 든적이 있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단지 거대한 기업의 독과점'이었구나' 라는 이미 지나가버린 안좋은 사건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지나가버린'에 초점을 맞춰 다시 얘기 해보겠다.
2019년도 '요기요'는 이제껏 본적 없는 할인행보로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많은이들의 눈길을 한번에 받았었다.
그때 당시 굉장히 큰 이슈가 터질것 같은 느낌에 많은이들에게 '요기요'라는 어플에 대해 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요기요'는 배달의 민족에 한참 뒤떨어져 있는 상태라 1위인 배달의 민족을 따라올 수 없는 거리에 있다고
많은 이들의 뇌리에 박혀있었지만 순위를 뒤집진 못해도 상당히 큰 격차를 좁혔던 것이다.
그리고 2~3달 뒤 배달의 민족이 요기요를 인수한다는 기사가 나오게 되고 인수를 하게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독과점을 우려하여 국가 소속인 공정위는 뭐하고 있냐는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배달팁 인상은 없다는 배달의민족 말에 국민들은 더이상의 비난은 멈추게 되었고
언제나 그렇듯 시간이 지나고나니 이러한 논란은 더이상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 결국 기업이 승리하는 이러한 현상을 이 책에서는 낱낱히 이야기해주고 있다.
만약에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미심적게 생각해온 일들을 다시 되새김질 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아마도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게 되며
곧 이것은 소비자인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을 것이다.


이책에는 외국기업에 빗대어 논쟁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나라 대기업과 국가기관에 대해 참으로 실망스러운 점을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기업인 쌍용자동차를 봐도 그렇다. 스스로가 기업가치를 증명해야하지만
결국 쌍용자동차라는 대기업이 망하게 된다면 수십년 지탱해온 공을 무너지게 했다는 덤탱이를
그 시대 대통령 임기에 실패한 정부라는 낙인이 찍힐 우려와
한 대기업 이지만 나라 경제가 위축 될 수 있고, 그많은 인력이 안타까운 현실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한 대기업을 살리려는 정부가 무책임 혹은 불평등한 지원을 해준다는 것을
다시한번 이 책을 읽고 느끼게 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는 많은 기업들이 안타까운 사정이 놓여있다.
하지만 불평등한 경제구조를 깨트리는 기업의 잘못된 횡포를 우리는 눈으로 직접 확인하여야한다.
꼭 이 책을 많은 독자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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