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나에게 - 나를 보는 연습으로 번아웃을 극복한 간호사 이야기
장재희 지음 / 나무와열매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나에게





'나의 시작과 끝은 어디일까?'

'과연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 삶의 시작이고, 죽는 것이 마지막인 걸까?, 아니면 그 반대일까?'



프롤로그에서 시작하는 이 멘트는 이책을 읽기전부터 나 스스로 많은 생각이 들게 하였다.

결혼 생각이 들 정도로 깊은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지 않은 나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는

과감한(?) 생각으로 이 책을 조금씩 읽어 나갔다.



간호 학생 때 암환자인 아빠를 잃고 임상 간호사로서 암 환자를 만나면서 많은 생각을 들게 했다고한다.

아마 아픈이들을 치유해주면서 자신이 상처받지는 않았을까.

사실 어렸을적 대형병원에서 2년간 근무해본 경험에 의하면 작가와같이 두 세명이 할 일을 한명이 다 하는 모습들을 매번 보았다. 쉴틈 없이 뛰어다니는 간호사들을 보며 안타까워 한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작가역시 간호사 일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상당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러한 와중에 정말 많은 고통을 표출하거나 치유하지 못한채 끌어 안고 살았던 것이다.


이후에도 퇴사를 하게되고 다른진로를 알아보고 작가 자신 안에 있는 스트레스들을 생각하게 되면서

작가는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되고 현실에대한 불안과 두려움에 크나큰 싸움들을 하게 된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크나큰 컴플레인들을 처리하고 있는 나에게

회사 안에서는 정말 일처리를 잘 하는 사람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그 '일 처리 잘하는 직원'에게 쥐어주는 눈빛들은

나에게 상당한 압박감으로 다가오고 또한 어디에도 토로할수 없는 많은 스트레스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듯이 나는 굉장히 안좋은 삶을 살아오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물질적인것을 위해서, 커리어를 위해서, 나의 삶이라는 껍데기 때문에 온갖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고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좋은 삶인가는 나와 대화해보라고 작가가 말한다.

'진정한 나'는 무엇이며, '진정한 나의 삶'은 또한 무엇일까.

너무나도 많은 나와의 대화가 필요하다면 그리고 방법이 궁금하다면

작가의 경험담이 담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