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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코드 - 디즈니와 넷플릭스 디지털 혁신의 비밀
강정우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9월
평점 :
DX 코드
세상의 거의 모든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
얼마 전, 오프라인 의류 매장을 창업한 친구가 창업을 시작하자마자 돈이 잘 벌린다며
기분 좋은 내색을 했을 때 지금 당장 온라인 마켓도 구축하라고 말했었다.
현재 온라인쇼핑몰 운영팀을 꾸리고 있는 내가 친구를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이러한 조언을 해주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현재 프로퍼티 테크놀로지 플랫폼 사의 데이터 분석 및 전략 임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하나금융그룹, SK그룹의 디지털 혁신 트레이너로 활동중이며 이밖에 상당히 많고
입을 벌리게 만드는 이력을 갖고 있는 작가가 쓴 책이다.
책의 서두에 나오는 디지털 기술이 왜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와 닿지 않는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준다.
우리에겐 아직 그림의 떡이라는 것.
생활의 모든 분야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하고 있지만 우리에겐 아직 머나먼 나라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곧이다. 전기차 충전소를 6년전에 처음 보았을 때, 느꼈던 감정은
지금에서야 추억이 되었고 요즘시대 가장 큰 화두가 되었다는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디지털 미디어가 내게 관심을 준것은 그렇게 길지 않다.
미키마우스를 모르고 성장기를 보낸 아이들은 없을 것이며
이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디즈니랜드는 꼭 가봐야하는 버킷리스트중에 하나 일 것이다.
토이스토리가 개봉되었을 때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이러한 캐리터부자인 디즈니가 21세기폭스를 인수한다고 했을 때
사실 그렇게 큰 이슈로 내게 다가오진 않았다.(적어도 21세기 폭스사가 어떠한 회사인지를 알기전까지 말이다)
21세기 폭스사는 엑스맨, 스타워즈 시리즈, 아바타 등 수많은 판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마블의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닥터 스트레인지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들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니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창을 만들어주는 계약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책은 디지니의 견제가 될 만한 넷플릭스에 대해서도 설명이나온다는 점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책이었다.
디지니가 얼마나 대단한 회사로 한순간에 성장했는지에 대해 다시한번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지만 넷플릭스가 점차 어떻게 괴물이 되었는가에 대해 나타낸것은
이책에서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부분이었기도 하다.
우리 각 '개인'과 '디지털'을 엮을 수 있는 과학적 분석의 설명은 내 눈을 책에서 뗄 수 없었다.
현재까지 넷플릭스와 디지니가 걸어온 길에 대해 과학적 분석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도 상당히 거침없이 과학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너무나도 신뢰감이 들었고, 앞으로 내가 어느 분야에 투자를 해야 할 지
조심스럽게 고민도 해 볼수 있어 좋았던 책이다.
기술은 끊임 없이 발전하고 서로 결합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는 작가의 끝맺음에
사실 두려움이 내 가슴에 자리잡게 되었다.
빠르게 발전하는 세상속에서 나는 무엇을 배워야 하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어떻게 보면 좋은 고민이지만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이러한 책들을 유심히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우리 모두가 꼭 한번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