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무사시 - 병법의 구도자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우오즈미 다카시 지음, 김수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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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법의 구도자 미야모토 무사시




이 책을 처음 마주한 순간 격투가 무사시가 생각이 났다.

30중반을 달려가는 나의 또래 사람들에겐 무사시라는 이름이 생소하진 않을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미야모토 무사시란 인물은 일본 역사에서 상당한 영웅으로 받들여지고 있는 인물이다.

비록 사후 반세기 동안 주목받지 못하다가 진지하게 그의 발자취를 따라던 이들이 많았다고 전해진다.


29살에 이미 60여 차례의 승부에서 한번도 패배의 맛을 보지 못했다는 그.

사실 일본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그대로 믿기는 어려웠다.

그것도 그러한것이 그에대한 실제 역사적 사실은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는 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은 입장에서 보았을 때, 무사시란 인물에 대해 많은 덧붙임이 있었을 것이라는

나만의 짐작은 피할 수 없었다.


사실 일본 하면 검술/검객 등 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다.

검과 연관 된 인물을 숭배하고자 했을 것임을 짐작해보건대 반세기가 지난 후에도

미야모토 무사시란 인물을 영웅으로 삼고 싶었을 일본인들의 숭배정신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29살까지 한번도 패하지 않은 영웅. 그리고 50세까지 병법의 도를 텄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초반부터 나오는 가장 위대한 대결이었던 사사키 고지로와의 승부에서도 볼 수 있듯

그만의 결투는 무언가 의미 있었고, 실감나는 표현력으로 무사시라는 인물에 대해

잠시나마 빠질 수 있었다.

이 단하나의 결투에서도 많은 저서들이 나온다.

아마 허구가 아님을 증명해보이고자 하는 저자의 열정이었던것 같다.

병도경, 병법35개조, 독행도 등과 가팅 대조해가면서 오륜서에 담긴 병법의 도를 깊게 탐험해보기도 했다.


무사시는 "몸가짐"을 평상시에도 전투 때와 똑같이 하며 전투의 자세는 평소와 다름없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마무리한다.

평상시의 몸가짐과 다른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몸가짐을 병법의 자세로 삼았다.

뿐만 아니라 50세 이후 검과 병법은 예술과 함께 발휘함으로서 더이상 올라갈 경지가 없다고 표현을 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검이란 피를 흘리게 만드는 도구로서가 아니라.

미야모토 무사시가 말하는 검=도 는 우리 일상과 마음, 혼을 대변하는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을 마주하는 자세에 대해 통달 했다고 본다.


인생도 전투도 기본 자세를 추구 했던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좀 더 알고 싶다면

이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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