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한 유산 - 8명의 가족이 다 때려치우고 미국 횡단 여행을 떠난 이유
제준.제해득 지음 / 안타레스(책인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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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한 유산

 

제 준 _ 제 해득 씀
제 해득_제 준 씀

이라는 특이한 방법으로 두 작가는 서로를 소개 한다.
상당이 특이한 기법은 두 번이나 작가들의 이력을 읽게 해준다.
그리고 한 장을 넘기자마자 나오는 아버지와 아들임을 짐작하게 해주는 사진은
나의 온몸에 닭살을 돋게 만들었다.


평생 캠핑카를 타본 적 없는 아빠,
난생처음 미국에 가보는 엄마,
해외여행자체가 처음인 큰 매형,
회사를 그만두고 떠난 큰누나,
과감하게 육아휴직을 한 작은 매형,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작은누나,
태어난지 22개월밖에 되지 않은 조카와 함께 하는 여행.

가슴 벅찰 만큼 기쁜 영향을 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책을 쓰는 단 하나의 이유라는 프롤로그 또한
내마음을 움직이기에 큰 역할을 했다.
단 하나.

 

사실 30년 동안 회사를 운영해온 제해득이라는 작가의 이력은 CEO여서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이러한 여행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는 이질감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모든것을 잠시 내려놓고 떠난 결정에 대해서는 박수를 쳐줄만한 일이었다.

 

처음 한국에서 비행기에 오르기 전 부터 일어난 사건들은
이런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 어느 집이나 다 똑같구나 '
여행 전에 일어나는 가족간의 싸움은 언제나, 어디서나, 어느 가족에게나 일어나는
행사 같은거라고 할 수 있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은 위태한유산에 나오는 8명의 가족에게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말이었다.

 

이 책에서 나오는 여행과 인생, 그리고 살아가는 모든것에 대해 교훈을 준다.
살며시 교훈을 전해주는 필체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그중에서도 시차와 인생의 공통점 : 1+1 = 0 이다는 주제는 이 책을 읽고 난 뒤
가장 가슴에 맴도는 주제였다.
세차가 아무리 많이 나도 나중에는 다 같아진다는 말에서 인생 또한 죽음이라는 축복으로 끝난다고
묘사를 한 것.
어디서 이러한 생각이 나왔는지, 여행이란 이렇게 중요한 인생의 깨달음을 쉽게 내뱉도록
경험시켜주는 생각의 창인지,
한번도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나에게 다시금 유튜버를 통해 여행경로를 짜게하는
좋은 가르침이기도 했다.

 

이 책이 너무나도 좋았던 점은 짧은 주제로 쉽게 교훈을 전달해준 것과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진들이 곁들여져 있다는 점이다.
상당히 비싼 카메라를 사용했을까? 하는 웃긴 상상을 해보았을 정도로
작가가 찍은 사진들은 한장한장 너무나도 좋은 책으로 만들었따.


해외여행이 돈 들인 만큼, 아니 그보다 더 좋은 경험을 해주고
인생을 바꿔놓을수도 있다는 말은 수백번 들었다.
코로나 19가 발생하기 직전까지 해외여행 코스까지 짜가며 준비 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크게 성행하고 있어 못가고 있는 신세다.

이 책을 빌미로 코로나가 잠잠해 진다면 꼭 나도 나의 에세이를 써볼것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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