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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 가장자리에서의 고백
정용철 지음 / 좋은생각 / 2020년 8월
평점 :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기자, 사진가, 편집자, 발행인이었던 저자가 노년이 되어 중심에서 물러난 뒤 깨달은 삶의 진실에 대해
쓴 책이라고 한다.
저자의 자기 묘사에 너무나도 탐 났던 책이었다.
자신의 생각을 여러번 되뇌어 꺼냈다가 넣었다가, 글과 마음의 간격을 좁혀 보려 했던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자기 자신을 그리는 초상화를 그리려거든 단점 부터 찾아야한다는 그의 말에 초반부터 무릎을 '탁'하고 치게되었다.
'존재'
20살 이후부터 나의 꿈은 의사, 변호사, 사장이 아니었다.
내가 꿈꾸던 것은 바로 '평범한 사람'이었다.
분명 누군가 나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을때 평범한 사람이라 말했고
거기에 결국 근심과 걱정 없이 물질적으로도 충족하게 되면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 했기 때문이다.
각 주제마다 너무나도 뜻 깊은 작가의 생각에 빠지며 읽게 되었지만
'존재'라는 주제의 글을 읽었을 때 평범은 곧 실패라는 통념이 문제다 라고 말하는 글쓴이에
불만을 표출하고 싶었다.
이는 첫 번째 읽었을 때의 내 마음이고, 다섯 번 정도 읽었을 때 역시나 무릎을 '탁'하고 치게 되었다.
'평범한 삶'이란 궁극적으로 어떠한 삶을 말하는 것일까?
나 역시도 매일 '돈'이라는 현실에 부딛혀 경쟁사회에 뛰어들어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있는 나에게
정말 평범한 삶은 올까? 라는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주제였다.
아직도 작가가 말하는 '존재'라는 주제는 앞으로도 여러번 읽고 읽어 꼭 깨닫고 말리라.
이 책은 작가가 노년까지 살며 상당히 많은 경험을 진실로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많은 문장 하나하나가 또다른 생각에 잠기게 만들고 청국장 같은 진국이 되기 까지
무수히 읽게 만든다. 그리고 비소로 그 고소함을 알게해주는 문장들이 상당히 많았다.
결국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내면에 대한 것들을 꼭 성찰하길 바란다는 것이다.
작가 또한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내가 겪고 있는 현실에 훗날 노년이 되었을 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