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 - 2년마다 이사하지 않을 자유를 얻기 위하여
강병진 지음 / 북라이프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

 

'2년마다 이사하지 않을 자유를 얻기 위하여'
코로나 19가 발생하고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경제적 주제가 바로 부동산과 주식일 것이다.
꺼질줄 모르고 치솟는 부동산과 끊임없이 내려기기만 하던 주가가 요즘은 기분탓 처럼 늘상 오르락 내리락 한다.
나 역시도 부동산과 주식에 많은 관심에 빠져 관련 도서만 10권 이상을 읽은듯 하다.
그와중에 나에게 가장 와닿는 부제가 바로 '2년마다 이사하지 않을 자유를 얻기 위하여' 였다.
치솟는 부동산을 떠나서 이미 올라버릴대로 올라버린 탓에 전세에서 못벗어 나고 있는 나에게 딱 들어맞는 부제였기 때문이다.


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택을 구입하라고 등떠미는 듯한 경제적 상황은 이책에서 비춰주고 있는 한국 사회의 민낯이다.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이란 부자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첫페이지 부터 자신의 유년 생활을 말해준다. 종교인인 아버지의 곁에서 무수히 많은 책을 봐왔고
이른바 종교인계 덕후였던 아버지의 뜻은 그 많은 책을 대대손손 유물 처럼 읽기 원했던것이다.
수많은 책을 진열해 놓고 기쁨과 희열을 느꼈을 것이라는 아버지와 달리 그 많은 책들이 비좁은 집에 비해 너무 많았다는것이다.
그것이 불만이었고 아마 독립으로 가는 시발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내 집 말련을 결심하게된 큰 계기였다고도 말한다.
너무나도 나와 같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었다라는것이 공감대가 상당히 컷다.
현재 대한미국 사람 누구나 내 집 마련을 하고 싶긴 하지만 독립, 즉 내 집 마련은 누구나 갖고 있는 꿈이다.

 

하지만 경기불황과 힘든 시절은 언제나 있었다 라는게 이 책의 핵심포인트 같다.
지금이야 경제 생활 힘들다고 말하지만 베이비붐 세대에 많은 인구정책으로 따뜻한 밥한끼 먹을 수 있었던 처지에 비하면
지금 갖고 있는 내 집 마련 꿈은 어쩌면 너무나도 큰 꿈은 아닐지 모른다.

 

지금 40대 나이에 그가 직접 경험한 부동산 일대기에 대해 '진짜 힘듬'을 겪은 경험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어떻게 알아봐야 하는지, 전전긍긍하며 서울 생활을 했던 표류기에 대해서 볼 수 있어서
나에게 굉장히 뜻 깊은 책이었다.

 

“조금이라도 일찍 고민을 시작한다면 나와 내 어머니가 그토록 바랐던 자유와 안심을 조금 일찍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작가가 말한 자유와 안심이란 말에서 '걱정 없이 편안하게 발 뻗고 자고 싶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자유란 퇴근 후 우리가 느끼고 싶은 편안함이 아닌가 싶다.
지금 현실과 맞서고 있는 n포세대는 꼭 공감대를 살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