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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실패에 축배를 들어라
김석욱 지음 / 북랩 / 2020년 6월
평점 :
나의 실패에 축배를 들어라
너무 멋있다.
몸만 좋은 근육덩어리 인줄 알았더니 한의사랜다.
30년간 꾸준히 회사일과 운동을 병행하며 몸짱 생활을 하신
우리 아버지 이후로 정말 존경할 만한 사람이란걸 느꼈다.
이 책에서는 김석움 작가의 살아오면서 했던 일, 느꼈던 점, 생각하는 바에
서술했다는데 큰 목적이 있다.
30년간 꾸준히 뭔가에 열심히 집중한 아버지를 보면서
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는 사람의 말은 언제나 뼈가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자기개발서를 좋아하지 않은 이유는.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 형식의 나도 쓸 수 있을 것 같은 책들은 진부하기 때문이다.
이 책이 너무나도 좋은 느낌이었던 것은 머리도 좋고 몸도 좋은 사람이
자신은 어떠한 사람이라는 우쭐한 모습이 아닌 겸손함으로 첫페이지를 장식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연이어 실패에 대한 교훈들을 읊는다.
여기서 그는 '실패를 했다'가 아닌 '해낸 실패' 라고 일컫는다.
실패를 단지 낙오로 보지 않고
실패라는 것을 삶의 과정으로 보는 작가의 생각을 진심을 다해 느낄수 있었다.
'친구보다 네 삶과 인생이 먼저다.'
매일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함께 하는 내게 언젠가 아버지가 이런말을 했었다.
그 때 나는 아버지가 매우 진부하다고 생각 했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여러 부제중에
'친구를 서운하게 할 정도의 자기집중은 결국 더 큰 의미의 선이다' 라는 부제가 있었다.
아버지와 김석욱 작가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안다.
인간관계가 중요하지 않다는것이 아닌 지금 내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집중력이 필요하다는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했다.
생활에 생각을 길들이지 말고, 생각에 생활을 길들이기.
하루 두 번이나 운동을 한다는 작가.
몸 사진이 많이 수록되어 너무나도 그럴듯한 이유였다.
7~8년간 운동을 했고 3~4년간 하루에 두 번씩 운동 했다는게
이 사람이 쉽게 인생을 살지 않고
이렇게 하면 좋은 결과를 내게 된다는것을 그대로 실천으로 옮겼다.
마지막으로 이 작가는 실패들을 사랑한다는 말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
실패가 없으면 나도 없다.
이 사람의 모토가 그대로 전해지는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실패를 꼭 감사히 받아드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