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지식의 쓸모 - 세상을 바꾼 과학자들의 순수학문 예찬
에이브러햄 플렉스너.로버르트 데이크흐라프 지음, 김아림 옮김 / 책세상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쓸모없는 지식의 쓸모]

21세인 오늘날 20세기의 고전을 읽듯 고전 과학에대해 다시한번 평가해보고 여러가지 느낄수 있는 에세이었다.

이 책은 두가지의 특이점이 있다. 하나는 책이 굉장히 얇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이 얇은 책을 두명의 작가가 썼다는것이다.

책 제목인 [쓸모없는 지식의 쓸모]는 에이브러햄 플렉스너가 썻고 [내일의 세계]는 로버트 데이크흐라프라는 작가가 썼다. 참고로 에이브러햄 플렉스너는 프린스턴 고등 연구소의 초대 소장이었고, 로버트 데이크흐라프는 현 소장이다.

프린스턴 고등 연구소는 그 시대 가장 유능했던 학자들이 이끌며 그 안에서 굉장한 자유를 만끽하면서 연구에 몰두했던것으로 확인된다. 아마 우리나라로 따지면 훈민정음을 창조 했던 집현전 같은 느낌이었으리라.

사실 책에선 여러 인물들보다 처음부터 나왔던 아인슈타인이 나와 약간은 반가운 기색이었다. 21세기의 과학에 토대가 되었던 20세기 핵과 컴퓨터에 대해 발명의 기초가 되었던것을 나타냈다.

프린스턴 고등 연구소의 초대 소장인 에이브러햄 플렉스너는 어떤 인물이었으며 어떻게 규정과 제약 없는 학문이 갖는 위력에 확고한 신념을 갖게되었는지 나타난다. 9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그는 유대인이었다.

역시나 소문대로 많은 유대인들 중에서 위인이 나오곤 한다. 어렸을 때 부터 기관을 깊이 불신하는 플렉스너는 그만의 신념을 갖고 소규모 교실을 운영하며 직접 가르치는 방법을 썼다. 그후 그가 보여준 학문적 노력과 비전을 인정받아 록펠러재단의 일반교육 위원회에도 합류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고등교육과 자선사업에서 영향을 발휘할 지명도와 자원을 추가로 얻을 수 있었으며 이 후 은퇴할때 까지 직책을 유지했던것으로 나온다.

이 책에서는 왜 기초학문을 연구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끊임 없이 말하고 있다.

다소 비현실적인 연구에서 실제 응용으로 가는 길은 일방향적인 직선 경로가 아니라 복잡하고 순환적이며, 비현실적 연구의 결과로 나타낸다고 믿고있다. 이러한 노력이 없었다면 아인슈타인의 이론이 오늘날 GPS추적 장치와 같은 정확한 기술력의 발전을 가능하지 못하게 햇을 수도 있다. 100여년에 걸쳐 자유롭게 흐른 생각과 실험이 날마다 우리에게 방향을 안내하는 기술로 이어진것은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