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황등에서 나고 자란 작가이기에 쓸 수 있는 공간배경이다. 황등초등학교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어떤 느낌일까? 눈총받고 어른들이 싫어할법한 동배도 그 마음 안에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다는 것을 잘 그리고 있다. 불을 가지고 있다고 표현한 것처럼 마음에 불을 가진 아이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