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학습 - 열린 교육에 신바람을 일으킨 협동학습 실전 매뉴얼
스펜서 케이건 지음, 기독초등학교협동학습연구모임 옮김 / 디모데 / 199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사가 되고 나서 협동학습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

자녀수가 1,2명밖에 되지 않은 우리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함께하는 것이 서툴다는 생각이 많았다.

그 가운데 추천을 받고 알게 된 책이 이 책이다.

대부분 아이들을 조별로 놓고 수업을 하지만 조별간 경쟁에 중점을 두게 되고

모양만 협동학습이고 조별 경쟁학습이 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모둠원 한명한명의 역할과 서로를 세워가는 모습이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안내가 되어 있다.

서로 더불어 나가며 한명도 배경같은 아이가 없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협동하는 교실의 모습을 꿈꾸며

이책을 협동학습에 목마른 교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밥 한 그릇의 행복 물 한 그릇의 기쁨 이철수의 나뭇잎 편지 7
이철수 지음 / 삼인 / 200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작은 일상을 하나 보아도

한호흡에도 깊이가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책이다.

이철수님의 마음의 깊이는 또 얼마나 따스하고 좋던지.

편지를 쓰고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엽서들이 가득했다.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나누고 사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지.

한번도 본 적 없는 그 분과 나도 친구가 된 것 같았다.

마주대하고 따스한 차 한잔에

매일 바쁘게 지내면서 마음이 피곤한 이야기 말고,

바람의 소리를 들으며 느꼈던 이야기.

떨어지는 빗방울의 섬세함,

그리고 친구가 꼭 잡아준 손의 느낌 한번을 나누어도

정말 기분좋게 나누어 줄 분 같은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마르고 말랐던 내마음에

한호흡 쉬어 갈 수있는 깊이를 심어준 책이다.

판화집이 몇권 더 있다던데, 그 덕에 다른 책도 사서 보고 싶게 만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일락 와인
이숙인 지음 / 하늘연못 / 200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라일락 와인은

내가 근래에 읽은 책중에 유일하게 한 호흡에 읽은 책이다.

작가가 얼마나 고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짧고 간결한 문체를 통해 편하게 읽어 내려가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이었다.

 

로랑생의 그림이 주는 매력에 사로잡혀 한참 표지를 들여다 보았다.

처음엔 그냥 디자인적인 멋을 위해 로랑생의 그림이 들어있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오산이었다.

(소설을 읽으면 그림이 주는 의미를 알 수 있다^^)

 

조향사라는 매력적인 직업도 맘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내가 중심을 두고 본 것은 바로 주인공 세 남녀의 사랑의 관계였다.

삼각관계나 불륜이 아니다.

질척거리는 부적절함이 없다.

오히려 나는 참 분명하게 세 사람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읽게 하는 책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와인이라는 제목에 얽매여 이 책의 진가를 보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사랑'이라는 소재를 아리고도 젊은 날의 기억들과 함께 잔잔하게 풀어가는 이야기를 보았으면 좋겠다.

에필로그를 통해 나는 작가에 대한 시선이 참 따뜻한 사람이라고 믿게 되었다. 처참하고 슬픈 현실도 사람을 향한 믿음과 사랑이 없다면 아름답지 않다.

살짝 공개하자면, 이 책은 끝은 슬프다.

하지만 그 끝의 뒤편은 희망이 보인다.(물론 나만 보았을지도..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의 감정은 참으로 특별하다. 그 감정에 대한 이해 없이 어떻게 삶을 살겠는가. 특별한 사람사이의 관계를 통해 깨닫게 되는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사랑한다 말하세요
최일도 지음 / 동아일보사 / 2005년 1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7년 01월 13일에 저장
품절

책의 제목이 모든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소중한 사람들을 곁에 두고도 표현하지 못한다. 더 늦기전에 우리가 해야할 말을 한눈에 알게 해준 책!
노아의 방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안신영 지음, 최승이 그림 / 행복한상상 / 2006년 1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7년 01월 13일에 저장
절판
동화속에도 이렇게 인간의 삶이 드러난다. 관계속에서 가져야 하는 신뢰와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였다. 아이를 위한 동화이지만, 인간의 삶이 묻어나는 시기, 질투, 사랑, 용서, 화해라는 다양한 감정을 어른에게 보여준 책!
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이레 / 2004년 7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2007년 01월 13일에 저장
구판절판
80분만 기억하는 박사가 있다. 매일 자신을 소개해야 하는 가정부가 있다. 그리고 수학을 좋아하게 되는 그녀의 아이가 있다. 서로 다른 세 사람이 수학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의 영역속에 다가서는 따스한 정이 있는 책이다. 수학도 사랑을 전하는 언어라고 느낀 책!
고마워, 사랑아
안신영 지음, 이소 그림 / 예담 / 2006년 12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7년 01월 13일에 저장
절판

조금은 가벼워 보이는 표지로 인해 쉽게 놓치기 쉬운 특별한 책.
어떻게 이런 내마음을... 이라며 공감되는 마음이 있다. 아프지만 사랑했기에 소중한 내감정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이레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말을 잃어버린 사람은 .

손으로 대화를 한다.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은.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까.

나의 이런 궁금증은 박사를 통해 하나씩 풀렸다.

 

삶에서 상처와 아픔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매번 80분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그에게는 새로운 사람도 새로운 사건도 매번 과제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80분 후에 내가 이것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그는 여러개의 메모를 옷에 몸에 표시해두어 자신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을 기억하려 한다.

그 모습이 참 안쓰러웠다. 하지만 그가 묻는 수학적 질문들은,

그런 자신의 한계를 넘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 시간을 넘을 수 있는 순수한 수단이 아니었을까.

세상사람들은 그런 그를 괴짜로 볼 지 모르지만,

그의 가정부만큼은 그를 이해하고 사랑했다. 같은 질문도 처음처럼 답해주고, 항상 같은 모습으로 변치 않으려 애썼으며, 무엇보다 박사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애썼던 것 같다.

귀여운 아들 루트는 박사가 나누고 싶어하는 사랑을 받는 통로로 서로가 서로를 보듬고 있었다.

루트또한 얼마나 가족의 따스함, 사랑이 그리웠겠는가.

그렇게 반쪽자리 사랑들이 모여 하나의 사랑을 이루는 책이.

바로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다.

박사는 끊임없이 수학을 통해 이야기한다.

고등학교때까지 수학을 참 좋아했던 나에게 수 놀이는 또하나의 즐거움이었다.

수학이 이렇게 멋진 것이었구나,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었구나 새삼 감동에 젖게 했다.

수학을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 책.

그리고 서로를 보듬게 만드는 책.

모든 이땅의 수학을 하는 청소년들이 이 책을 보며 따스한 마음과 수학을 좋아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