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 그릇의 행복 물 한 그릇의 기쁨 이철수의 나뭇잎 편지 7
이철수 지음 / 삼인 / 200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작은 일상을 하나 보아도

한호흡에도 깊이가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책이다.

이철수님의 마음의 깊이는 또 얼마나 따스하고 좋던지.

편지를 쓰고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엽서들이 가득했다.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나누고 사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지.

한번도 본 적 없는 그 분과 나도 친구가 된 것 같았다.

마주대하고 따스한 차 한잔에

매일 바쁘게 지내면서 마음이 피곤한 이야기 말고,

바람의 소리를 들으며 느꼈던 이야기.

떨어지는 빗방울의 섬세함,

그리고 친구가 꼭 잡아준 손의 느낌 한번을 나누어도

정말 기분좋게 나누어 줄 분 같은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마르고 말랐던 내마음에

한호흡 쉬어 갈 수있는 깊이를 심어준 책이다.

판화집이 몇권 더 있다던데, 그 덕에 다른 책도 사서 보고 싶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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