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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미에르 피플
장강명 지음 / 한겨레출판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친한 형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커피를 먹을때 대기업 프랜차이즈 커피 먹지말고 동네 조그만커피집을 이용하라는데 힌트를 얻어서...동네 서점 살리기(?)를 위해서 한,두달 동안에 보고 싶던 책들을 모아서 주문하다 보니 매번 리스트에서 살까말까 망설여지는 작가가 장강명선생이었다...요즘 젊은 한국작가들이 써봤자 얼마나 쓰겠나라는 건방진(?) 생각을 한게 솔직한 심정이었다...근데 왠걸 읽자마자 대단한 작가가 탄생했구나...이야기 소재나 풀어나가는 솜씨가 다채로웠다...
얼마전 직장동료가 선물해준 한강선생의 채식주의자를 비슷한 시기에 읽었다...워낙 노벨상을 탔다던지 베스트셀러 작품을 잘 안 읽는데..선물받은 거여서 읽어보았는데...사실 채식주의자도 재밌게 읽었지만 장선생 이책이 훨씬 더 재밌더라...ㅎㅎ
한강선생님 같은 경우도 예전부터 관심있는 작가였는데...사실 한선생님 아버지 한승원선생님 소설들을 소시적에 재밌게 읽어서...보통 1세가 뛰어나다는 선입견이 작용하지 않았나..ㅠㅠ
10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는데 하나하나 다 흥미있고 야만의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진하게 배워있다...
328쪽 "저는 세상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절대선이나 구원자 같은 게 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그보다는 체계는 없더라도 사람 사이의 인정이나 연민 같은 게 오히려 우리를 구원할 수 있지 않을까 해요"
"다른 사람을 구원하겠다는 선한 마음과 보편타당한 진리에 대한 믿음 때문에 종교전쟁이 벌어지고 세상이 지옥으로 변하는게 아닐까. 그러니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아프리카 난민을 위해 고민하지말자.가까이에 있는 우리 동네.신촌에 사는 사람들을 위하여 살자."
덧붙이는글 : 뤼미에르피플은 12년도초판1쇄를 받았다...아직도 1쇄가 남아있다니ㅠㅠ
채식주의자는 07년도초판발행 16년32쇄였다...너무 베스트셀러나 노벨상등 받은 작품만 보지말자...한강선생님도 우리나라 문학을 많이 읽고 아껴달라고 하지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