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사보의 비밀
레이라 / 이성 / 1993년 7월
평점 :
절판


레이라(麗羅)

처음 알게 된거는 일본추리소설 단편집을 읽다가 알게된 분이다...근데 고구려,신라 끝자로 해서 필명을 쓰신다...재일조선인 한국명 정준문...정신없이 감동해서 읽었다.....얼마만인가...이런 작가분이 있다는게...근래 50,60년대 활동했던 한국 추리작가분들을 찾는데 너무 없드라...

인터넷 헌책방을 바로 알아봐서 [둥지없는여자는어디로가는가],[여자가머무는남자],[악마의연인],[그녀는돌아왔는가],[잃어버린광장]등 제목은 좀 유치(?)한거 같기도 한데 다 재밌게 읽었다

일본 아마존에도 거의 없는걸로 봐서는 레이라나 정준문 말고 다른 필명으로 활동하신게 아닌가 여겨진다...24년생이시니깐 아마 돌아가셨을거 같고...73년 마이니찌신문사 추리소설 신인상 83년 산토리 미스테리 대상 독자상을 받으신 걸 보니....7,80년대 주로 활동 하셨던거 같다(나이로 봐서는 50-60년대도 활동하셨을거같다)...일본추리작가협회 이사를 하셨고, 장단편 60여권이 된다고 하는데 현재 거의 찾을수가 없어서 무척 안타깝다...

청구사보의비밀은 정선생님 소설중 최고의 추리소설로 역사적 배경이 재밌게 녹아있다...

 

더붙이는글:93년 이성 출판사라고 당시 추리소설을 의욕적으로 내던 출판사였는데...당시 서울-도쿄 항공권,4박숙박권이나 100만원 상금을 걸고 청구사보관련 퀴즈를 냈는데 당첨자가 없었다고한다

출판사에서 추리소설퀴즈도 내고...참 낭만이 있는 시절이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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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atjd159 2023-06-28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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