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사학과 한국고대사
이희진 지음 / 소나무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원래는 역사쪽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주위 환경으로 인해 상대를 나와서 금융회사를 다니면서 언젠가는 역사학을 공부하고 싶은 30대후반 회사원입니다. 이희진선생은 우리나라 고대사학계의 여러 비리를 시원 시원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알라딘에서 많은 리뷰를 보면서 도움을 받았기에 이런 책은 꼭 읽혀야 한다는 생각으로 처음 리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임종국선생님을 통해서 근현대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많은 사람들이 친일파가 되는 것을 보면서..일본이 과연 어떤 나라인지.. 알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일본과 관련된 서적들을 주로 읽다가 <식민사학과 한국고대사>를 서점에서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책은 시원시원하게 고대사학계를 비판합니다. 예로...128쪽... 가야사 연구의 1인자라는 사람은 그 흔한 주 하나 붙이지 않고 박사 학위 논문에서부터 스에마쓰의 논리를 인용하고 있다.

10년전에 강준만선생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시원함이 느껴집니다.고대사에 있어서도 식민사학의 잔재가 너무 뿌리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KBS 역사스폐셜 고대편 관련되서 조언을 받는 교수그룹도 대부분 식민사학과 관련된 교수들이라는 것에 대해 참 우리나라 구조가 뿌리깊다는 것을 더욱 느꼈습니다. 못다한 애기가 무척 많으실거 같은데 다음 책을 기대하겠습니다.

이희진선생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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