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메이플 1 : 용사 시즌 개막 - AI 세대의 코딩사고력을 키우는 과학만화
랑이호 지음, 양선모 그림, 김영철 콘텐츠 / 서울문화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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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메이플스토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정말 반가워할 만한 책이었어요. 헬로메이플 1 용사 시즌 개막은 단순히 게임 세계관만 가져온 학습만화가 아니라. 메이플 특유의 모험 분위기 안에 코딩 사고력과 과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이야기는 평화롭던 메이플 월드에 갑자기 이상 현상이 생기면서 시작돼요. 몬스터들이 이유도 모른 채 도망치고. 무차별 사냥이 벌어지는 혼란 속에서 핑크빈과 예티. 주황버섯. 돌의 정령. 슬라임까지 ‘핑크콩 연구소’ 요원들이 사건을 조사해 나가는 흐름인데. 단순 전투 중심이 아니라 데이터를 분석하고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이 중심이라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특히 중간마다 들어가는 ‘코딩 로그온’ 코너가 괜찮았어요. 문제를 작게 나누어 생각하기. 블록처럼 쌓아 보기. 반복문 개념 같은 내용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 주는데. 억지로 공부 느낌을 내기보다 이야기 흐름 안에서 연결돼서 부담이 덜하더라고요.

과학 요소도 생각보다 알찼어요. 버섯은 어떻게 자라는지. 에너지가 어떻게 변환되는지 같은 내용을 ‘사이언스 로그온’ 코너로 정리해 주는데. 단순 지식 나열이 아니라 모험 속 단서처럼 활용돼서 아이들이 더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실패와 시행착오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점이었어요. 바로 정답을 찾는 게 아니라 여러 번 시도하고 수정하면서 해결해 가는 흐름이라. 요즘 말하는 코딩 사고력이나 문제 해결력을 재미있게 접하게 해주는 느낌이었어요.

또 책만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 코딩 게임과 연결되는 구성도 들어 있어서. 읽고 나서 직접 미션처럼 체험해 볼 수 있게 만든 점이 요즘 아이들 취향과 잘 맞는 것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게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학습만화 입문용으로 꽤 괜찮은 책이었어요. 메이플 세계관의 재미는 살리면서도 코딩과 과학 개념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해 줘서. 재미와 학습 균형을 잘 잡은 시리즈라는 생각이 들었고. 코딩 사고력을 부담 없이 시작해 보고 싶은 초등학생들에게 편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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