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아이 학습만화는 정말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운빨용병단 눈떠보니 과학 4 환경과 에너지는 예상보다 훨씬 이야기 몰입감이 좋아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게임 느낌이 살아 있는 캐릭터들과 빠른 전개 덕분에 아이도 부담 없이 끝까지 읽더라고요.이번 4권에서는 환경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단순히 환경 보호 이야기를 가볍게 하는 수준이 아니라 생태계 평형, 지구 온난화, 사막화, 태양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같은 개념들을 스토리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폭주하는 루미나’ 에피소드에서는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 현상을 연결해서 보여주고. ‘사라진 태양’ 편에서는 태양 에너지와 발전 원리를 모험처럼 풀어내서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어요.중간마다 들어가는 ‘운빨 UP 과학 UP’ 코너도 꽤 알찼어요. 만화만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먹이그물이나 에너지 보존 법칙 같은 핵심 개념을 한 번 더 정리해줘서 복습하기 좋더라고요. 또 ‘럭키 과학 상식’ 코너에서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이나 미래 환경 문제 같은 실제 이야기까지 연결해줘서 단순 오락용 학습만화와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어요.캐릭터 개성이 강해서 학습만화 특유의 지루함이 덜한 점도 장점이었어요. 각자 역할이 뚜렷하다 보니 아이가 등장인물 이름을 기억하면서 다음 내용을 궁금해하더라고요. 학습과 재미 사이 균형을 꽤 잘 맞춘 시리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또 QR 영상으로 내용을 다시 볼 수 있게 구성한 점도 요즘 아이들 스타일에 잘 맞는 느낌이었어요. 책으로 한 번 읽고 영상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어서 과학 개념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다만 아주 깊이 있는 과학 개념 설명까지 기대하면 조금 가볍게 느껴질 수 있어요. 대신 환경과 에너지라는 주제를 처음 접하거나 흥미를 붙이기에는 충분히 괜찮은 구성이라고 느꼈어요.전체적으로 보면 과학을 어려운 공부가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환경 문제와 에너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게 만드는 점도 좋았고. 초등 고학년이나 예비 중학생이 과학과 조금 더 친해지기에 괜찮은 시리즈라 편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