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시 도깨비 편의점 2

25시 도깨비 편의점 2 ㅣ 특서 어린이문학 13
김용세.김병섭 지음, 글시 그림 / 특서주니어 / 2025년 1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안녕하세요~ 미라클맘입니다♡
오늘은 25시 도깨비 편의점 2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당^^

아이들의 상처와 용기가 조용히 맞닿는 이야기로 시작되어 마법 같지만 현실의 울림을 주는 이 책은, 부모의 끝없는 비교 속에서 목소리를 잃은 아이 ‘현서’, 친구의 놀림으로 자신감을 잃은 ‘주원’, 그리고 오랜 상처를 지닌 도깨비 점장 ‘비형’이 각자의 어둠과 마주하고 결국 스스로 내딛는 용기를 배우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요..

글 · 그림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아이가 스스로 읽기에도 부담이 적고, 부모가 함께 읽으며 아이와 대화를 나누기에도 적절하더라구요.

거기다 이야기 속 판타지 요소인 ‘25시 도깨비 편의점’이라는 신비한 공간이 실제 아이들이 가진 갈등(부모의 기대, 친구 관계, 자기 믿음 등)과 연결되어 있어, 단순한 판타지로만 머물지 않고 ‘내가 이런 상황이라면?’이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들어 줘서 더 좋았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선택과 책임’, ‘친구를 위한 용기’,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 등의 메시지가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진다는 것인데요...

예컨대 현서가 비교 속에 입을 닫아버린 후 편의점에서 한 장의 황금 카드를 받고 변화의 첫걸음을 내딛는 장면, 주원이 친구의 놀림 속에서도 진실된 마음으로 친구를 바라보는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전반적으로 겉으로는 판타지 동화이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이야기들을 건드리는 따뜻하고 단단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자녀가 친구 관계나 가족 기대 속에서 고민을 갖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내 마음도 중요한 선택 권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아주 좋은 책....25시 도깨비 편의점 2!!!

부모로서도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데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읽기를 권하며, 아이와 함께 읽고 난 뒤 어떤 감정이 생겼는지 함께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판타지라는 장르적 즐거움과 더불어 아이들이 삶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선택과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동화~!!!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내면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책을 찾고 계신다면 25시 도깨비 편의점 2 추천드립니다!!!

#서평단 #우아페 ##우아페서평 #우아페서평단 #우아페리뷰 #도서협찬 #도서제공 #도깨비편의점 #25시도깨비편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