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사진이 도착했습니다

딥페이크 사진이 도착했습니다 ㅣ 초록 자전거 13
신은영 지음, 박현주 그림 / 썬더키즈 / 2025년 10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안녕하세요~미라클맘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는 일이 너무 자연스러워졌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저 장난처럼 느껴지는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아이가 깨닫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아요.

그런 점에서 신은영 작가의 책 ‘딥페이크 사진이 도착했습니다’를 보는 순간 꼭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반 친구 사이에서 벌어진 아주 사소한 장난에서 시작됩니다다.

주인공 무진은 친구 빛나의 사진을 재미 삼아 합성해 보내지만, 그 사진이 점점 퍼지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커지고 말지요.

처음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던 행동이 친구를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그리고 자신에게도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무진은 직접 겪으며 깨닫게 돼요.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독자는 ‘딥페이크’라는 단어가 단순한 기술 용어가 아니라, 사람의 감정과 신뢰를 무너뜨릴 수도 있는 무서운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돼죠.

우리 주변에 언제든지 일어 날 수 있는 일인데요...ㅠㅠ

이 책이 특히 좋았던 점은 교훈을 직접적으로 주입하지 않으면서도, 아이 스스로 ‘내가 온라인에서 하는 행동이 누군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만든다는 거예요.

신은영 작가님은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 벌어질 법한 일을 통해, 디지털 윤리와 공감의 중요성을 부드럽게 풀어내고 있고, 그림도 섬세하고 현실감 있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초등 중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만약 네가 무진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사진을 장난으로 만든다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 이런 대화를 나누다 보면 기술을 사용하는 태도에 대해 아이가 스스로 답을 찾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부모가 아무리 말로 조심하라고 해도, 이런 이야기를 통해 느끼는 게 훨씬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딥페이크 사진이 도착했습니다는 단순히 사이버 윤리를 다룬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라며 꼭 한번은 고민해야 할 ‘존중과 책임’에 대한 이야기라고 느껴졌어요.

현실적인 내용과 따뜻한 시선이 함께 담겨 있어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일 것 같습니다.

딥페이크 사진이 도착했습니다....생각만 해도 무섭고 끔찍한 일이지만 꼭 한번 생각해 보면 좋을 책입니다.

#우아페 #우아페서평 #썬더키즈 #딥페이크 #딥페이크사진이도착했습니다 #신은영 #박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