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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삼국지를 만나다 ㅣ 나의 첫 인문고전 7
홍종의 지음, 이진아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3년 6월
평점 :
[도서] 열 살, 삼국지를 만나다
나의 첫 인문고전 7번째 시리즈, 삼국지를 만나다...
예전에 열살, 맹자를 만나다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살면서 꼭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삼국지를 이렇게 쉽게 풀어쓴 책을 만나게 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책 표지에 적힌 바와 같이 지혜와 용기의 교과서 <삼국지>의 좋은 구절을 뽑아 엮어서 동화로 구성한 만큼 그림도 너무 재미있고, 내용도 너무 어렵지 않게 일상생활에 잘 녹여 내서 너무 너무 좋은 책이었습니다.
목차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야기의 주 무대가 학교이고, 친구들간의 관계이며, 아파트 대단지 가 들어서면서 새로 전학 온 친구들과 기존 친구들간의 조화의 문제는 신도시에 사는 제 입장에서 봐도 너무 흥미진진한 소재 였습니다.
거기에 주인공 아버지가 삼국지를 좋아하기에 접목된 설정은 자연스럽고, 흥미를 유발하기에 정말 적합했습니다.
ㅋㅋ 아버지가 삼국지를 좋아해서 주인공이름이 유비라고 하면서 어이없어 하실 수도 있느데, 제 이름도 아버지가 당시 운동선수를 좋아해서 당시 유명 운동선수 이름을 제이름으로 지으셨기에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
암튼...여하 불문하고~~
학급 회장 이유비와 강우와 장빈이 힘을 합쳐서 전학생들과 재학생의 조화를 이루어 내고,
이런 과정에서 도원결의, 군웅할거, 삼고초려,적벽대전, 양금택목
등의 사자성어와 좋은 구절 들을 자연스럽게 익할 수 있는 것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삼국지 북카페의 대성공~!!!!
개인적으로
도서관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유비 아버님의 삼국지 북카페의 성공과 삼국지를 열쪽 읽는 사람에게는 음료수 공짜라는 대목이 너무 좋았네요 ^^
스포일러 포함이지만,그래도 즐겁게 읽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아이들에게 인문고전을 많이 읽히자는 제 생각은 변함없으며, 열살, 삼국지를 만나다...역시 너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열살, 삼국지를 만나다...강추입니다.
이 글은 도치맘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출판 어린이 나무생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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