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헤이즐의 봄 여름 가을 겨울피비 월 글그림/신형건 역최근에 너무 목적 지향적인 책을 많이 봐서 뭔가 생각이 정화되는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만나게 된 피비 월 작가님의 헤이즐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너무나도 따스하고 묵직하고 아름다운 책이었습니다.꼬마마녀 헤이즐이 숲에서 살아 가며 이웃과 함께하는 모험이야기는 봄을 지나 여름을 거쳐 가을을 건너 겨울로 오는데요...부엉이 오티스와의 알에서부터 성장하여 곁을 지켜 줄 때까지 보는 게 우리 삶을 보는 것 같습니다.내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고 자라서 나를 떠났다가 돌아와서 나를 보살펴 주는 느낌이랄까요?그림체도 따뜻하고 풍성하고 아름다워서 편안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친절하고 단단한 그녀를 보면서 담담히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을 돌아 보는 느낌이었구요, 그런 헤이즐조차도 다른 이의 도움이 필요하구나 싶을 때는 역시 혼자 살 순 없어...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오랜만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따뜻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준 피비 월 작가님께 소소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헤이즐의 봄 여름 가을 겨울...추천합니당.-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도치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도치맘서평 #도치맘서평단 #도치맘 #서평단 #헤이즐의 봄 여름 가을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