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후루룩 북멘토 그림책 12
희봄 지음, 김유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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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다를 후루룩
희봉 글
김유경 그림

바다를 후르륵은 마치 내가 미술관에 가서 한 편의 수채화 그림을 보는 거 같다.

동화책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구룡포 앞바다에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너무나 웅장해서....마치 내가 그 앞바다에서 있는 거 같은 느낌을 준다.

유명한 외국 동화 작가의 그림을 볼 때 보다
훨씬 더 재밌고 멋있다.

동화도 예술성이 이렇게 높을 수 있구나...

장면장면이.... 뮤지컬의 한 장면인 듯.... 사진의 한 풍경인 듯...

그림을 그리신 김유경 님에 대해서 너무 너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쁘고 날씬하고 세련된 것만 아름다운게 아니라
일상속에서 같이 일어나서 일하고 대화하는 풍경 만져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원래 동화책은 글의 내용이 더 중요한 편인데...
바다를 후르륵 한장면 한장면 정말 멋지다.

마치 그림이 주인공이고 글은 나레이션 같은 느낌이다.

그러면 어떻게 일하면 어떤가....
글과 그림이 어우려져서 마치 한편의 훌륭한 예술 작품이 완성되는 듯하다.

물결이 일렁이고 물고기들도 바빠지는 장면에서는 정말 동영상을 보는듯한 그런 생동감이 느껴진다.

갈매기들도 끼룩끼룩 신이 나서 나는 장면에서는 또 어떤가...

원근감이 느껴졌다고 해야 되나 아무튼 너무 생동감이 느껴져서 '야 이게 최근에 나온 제품 맞아?', '교과서에 수록시켜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 정도다.

나중에 할머니와 손님들의 흥정은 그 사투리가 어찌나 맛깔나는지 참 좋은 작품이다 싶다...

고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먹는 바다 국수....
바다 국수를 후루룩! 바다를 후루룩!

이거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그림 때문에 다시 보고 싶은 책이다. 정말 아름다운 그림이다. 바다를 후루룩...ㅋ 정말 속까지 뜻뜻하고 든든해지는 작품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도치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도치맘#도치맘 서평단 #바다를 후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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