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외계인 게스트하우스...ㅋㅋㅋㅋ외계인 게스트 하우스...왠지 제목부터 뭔가 재미있을 것 같은 이 책은 아이를 위해서 읽기 시작한 책인데 40대인 내가 보고 더 재밌는 이유는 뭘까?마치 어린 시절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기공룡 둘리와 도우너와 또치를 보는 기분이었다...할머니가 외계인이고 엄마는 반은 외계인이고 아빠는 지구인이라는 설정도 정말 기상천외하고 신기한 재미있는 설정이었다. 고등학교 때 보았던 맨인블랙이 생각나기도 하고...우리 삶 속에서 어쩌면 정말 외계인이 살지도 모른다는 상상이 되기도 했다. 하긴 고등학교 때까지는 외계인을 믿었던 거 같기도 하다. 아무튼 이 책의 게스트 하우스는 여주인공 채애리가 부모님 사정으로 이태원 은하 초등학교로 전학 하게 되면서 외할머니 와 함께 살게 되는데, 외할머니가 운영하시는 외계인 게스트하우스의 아르바이트생이 되면서 생기는 일들이다. 처음에는 그냥 가볍고 재미있는 귀여운 그런 동화라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보니 나를 보는 거 같다.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잘 섞이는 듯 하지만 조금은 다른 외계인... 그런데 애리의 친구들도 조금은 문제가 있는 외계인 같은 친구들이었다.최신형 스마트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설정도 현실적으로 말이 되는 것 같고 ^^거기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들....사람들은 영화 촬영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웃겼고,게스트하우스에 손님들 우주선이 사라지거나 아빠의 둘둘죽 요리가 우웩인 것도 다 너무 재미있었다.그림도 귀엽고 작가 님의 글도 술술 잘 읽혀 져서 너무 재밌었다. 특히 마음에 드는 건 어두운 곳에 가면 종이 색깔도 검은색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ㅋㅋ마치 영화를 보는 듯 같이 몰입하게 되었다.친구들과 외계인이 친해지기도 하고...애리와 친구들도 친해지기도 하고....그러면서 다들 성장하는 거 같아서 가벼운 동화책을 읽는 동안이었지만 일상 속에 묻어 나는 그리고 배울 점이 있는 재밌는 이야기 였다.무겁기만 한 것이 아니라 술술 읽히는 상상력 가득한 책을 찾으신 다면...오드 작가님의 외계인 게스트 하우스 한번 읽어 보시길...^^ 강추입니당-참고로 이 글은 도치맘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도치맘 #도치맘 서평단 #외계인 게스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