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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친구에게 주고 싶은 책
안근찬 엮음 / 느낌이있는책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식당에가서 주문을 할려고하면 어떤 사람들은 '아무거나'라는 말을 즐겨사용한다. 그래서 어느 식당에서는 메뉴에 떡하니 '아무거나'라는 메뉴가 올라와있다. 참 재밌는 아이디어인것 같다. 이 책 제목도 그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소중한 친구에게 주고싶은 책> 친구에게 책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것도 주고싶겠지만 책에있어서만큼은 이 제목만큼 적절한 것이 없을것 같다. 표지도 참 예쁘게 장식되어있다.
책 내용을 살펴본다면 우정, 사랑, 침묵, 두려움, 외로움, 이별, 행복, 결혼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인생살이에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읽고 있노라면 처세론에 관한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아마도 그토록 소중한 친구가 바른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라든 친구의 마음을 모두 담아두었기에 그런건 아닐까? 하지만 어쩐지 친구에게 건네주기는 좀 어색하다는 느낌이 든다. 자신이 책을 읽어두었다가 소중한 자신의 친구에게 조언을 해 줄일이 있을때.. 한번씩 참고해 보는것은 어떨까? 아니면 책은 저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자신이 직접쓴 편지로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건 어떨까?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고있기때문에 자신의 전반적인 삶의 모습을 생각할때나 자신을 되돌아볼때 한번씩 참고하면 괜찮을 듯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