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
이상각 / 시가있는마을 / 1998년 5월
평점 :
품절


영문판-The Importance of Living를 번역한 것으로 보아 "생활의 발견"이라는 책과

같은 원문을 사용한것 같다. 단, 생활의 발견 서평을 보니 조금은 읽기 난해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이 책은 분량면에서나 읽기 면에서나 누구든 쉽게 접할 수 있을듯하다.

내용 또한 임어당의 생각을 전하는데 무리가 없다.

서양에서 교육을 받았지만, 자신의 것(중국)을 소중히 여기고 사상면에서도

중국인의 특징이 상당히 보여진다.

그가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중용과 여유> 가 아닌가 싶다.

『 세상일은 중용이 최고라고 믿고 살았네. 그러나 이상하군.

이 중용은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나네. 중용의 기쁨보다 더한 것 없네.』-본문 p183중

이를 바탕으로 정신적인 면과 육체적인 면(본능)의 조화를 강조하고 한쪽만을 강조하는 문화를 비판한다.

결국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즐거움을 행하는 것이기에 

그동안 소홀했고, 비난받았던 육체적인 부분을 부각시키며, 만족과 즐거움을 위한 삶을 살기를 강조한다.

생각해보면 이것이 결국, 최근 강조되고 있는 Well-Being 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