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문자리
신미식 지음 / 처음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이 참 인상적입니다.. <머문자리>... 여행을 통해 스쳐지나왔던, 혹은 주의깊게 관찰했던 곳과 사람들의 표정들을 사진속에 잘 담아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멘트를 통해서 여행을 통해서 보고, 듣고, 느낀것에 대한 그리움이 진하게 배어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코멘트중에서 작가분이 주위 풍경을 둘러보며 여유롭게 산을 오르는 동안 묵묵히 짐을 짊어지고 오르는 그곳 사람들을 바라보며 '모두가 같은 산을 올랐지만 각자가 느끼는 감흥은 다른것, 그것이 인생입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네요.. 물론 인생뿐만 아니라 사진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생각들도 다 다르겠지요.. 작가분은 사진들을 통해서 미소, 사랑, 친구, 가난, 신앙, 자연 등 많은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코멘트가 작가와는 다른 생각이 있을수도 있겠지요.. 자신의 생각을 옆에다 적어 보는것..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겠네요.. 옥의 티를 생각해보면 깔끔한 사진이 인상적이지만, 사진과는 조금 어색한 코멘트가 조금 보이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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