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 스티브 잡스
제프리 영 외 지음, 임재서 옮김 / 민음사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저자의 주된 관심은 단 하나다.

"우리의 영웅들에게도 결점은 있기 마련이다. 결점없는 영웅들은 오히려 성공하지 못할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그들의 결점이 아니라 업적이다."(P.246)

저자는 스티브잡스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강조되면 좋을법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주장을 강조위해 저자는 스티브 잡스 개인의 성격상의 결함을 비롯하여 어두운 단면까지 고스란히 드러내면서도(결점) 그의 열정과 신념, 결의에 탄복해한다. 또한 APPLE의 진정한 주인이자 icon이며, 이 시대의 문화 icon으로 생각되는 업적들(매킨토시, 에니매이션, 아이팟)이 추앙되기를 바라는 마음까지도 곁들인다. (그래서 제목도 이렇게 지어졌으리라.)

읽어가며, 분명 망해가는 APPLE을 다시 되살려내며 팀원들과 하나의 비젼을 공유해가며 보다 나은 혁신을 이루기 위해 이루는 그의 열의는 애플의 iCon이 되기에는 충분하지만,  너무나도 강조된 업적위주 사상은 동시대의 세계인에게까지 iCon이 될법한 인물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었다.

더불어 그의 승리가 너무나도 강조된 나머지 그와 트러블이 있었던 인물들은 하나같이 무언가 하나씩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미래에 대한 비전이 부족한 인물로 묘사되는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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