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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네가 시작하기만 기다리고 있어 - 우물쭈물 기웃대는 당신을 위한 마법의 주문
샬롯 리드 지음, 최고은 옮김 / 샨티 / 2015년 3월
평점 :
작가가 우울증으로 고생할 당시, 본인을 치유하고 자신처럼 고통받고 있을 누군가가 보고 힘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페이스북에 매일 올렸던 글귀들을 모아서 책으로 출간한 것이라고 한다.
처음엔 자비로 책을 만들어 알음알음 판매를 하다가, 대형 출판사의 제의가 들어와 대대적으로 출판하게 되었고, 이렇게 한국에까지도 출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나보다.
그녀는 아직도 본인의 책을 들고 영국의 마켓에서 직접 독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팔기도 한단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 책은, 아기자기하고 심플한 일러스트와 함께 사람의 마음 속 깊이 찌그러져 있는 긍정을 이끌어내어 주는 힘을 가졌다.
짧고, 누구나 다 알만한 이야기들이지만, 우리가 간과하고 지내는 것들을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선보이는데, 별 것 아닌 얘기가, 나에게 엄청 크게 와닿기도 했다.
한번에 슈르륵~ 넘겨 보기 보다는 매일 아침, 하루 일과 중에, 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페이지씩 보면 삶이 즐거워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