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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키드 - 2020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ㅣ Wow 그래픽노블
제리 크래프트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4월
평점 :
2020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뉴 키드> NEW KID
100년 역사상 그랙픽노블이 최초로 뉴베리 대상을 수상했다
'그래픽노블' 은 만화와 소설이 융합된 새로운 장르이다.
보다 나은, 명문 학교.
좋은 환경에서의 교육을 바라는 부모의 열정은 이곳에도 있었다.
남학생 피라미드 학교 식당 서열 가이드
조던의 그림이 중간 중간 실려있다.
먹이사슬의 상위를 차지안 사자,늑대부터
최하위 지렁이 발톱 곰팡이로 표현된 식당 서열이라니 ㅋㅋ
바람이 휘몰아치는 문가 자리에 앉은
조던의 심정이 그대로 표현된 그림인 것 같다.
학생의 이름은 매번 엉뚱하게 부르는 선생님,
14년동안 함께 선생님을 운동부 코치로만 생각하는 교장.
와... 책에서 긴 말 하지 않아도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알 수 있었다.
조던과 친구들이 받은 불쾌함이 나에게도 느껴진다.
2020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뉴 키드> NEW KID
2019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을 지난 9월에 읽었던 것 같은데
2020년 대상작은 빨리 만날 수 있었다.
아마도 '그래픽노블' 이라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르여서
좀 더 빨리 번역되어 출판된게 아닌가 생각한다.
신입생을 뜻하는 'NEW KID' 제목처럼 조던은 신입생이다.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하여 예술 학교 진학을 원했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썩 내키지 않는 명문 사립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새롭고 낯선 환경에서의 어색함.
유색인종을 향한 편견과 차별을 유쾌한 풍자로 다루고 있다.
조던의 학교 생활 곳곳에 암묵적인 차별이 행해지지만,
정착 차별을 일삼는 당사자들은 배려라고 생각하는 불편함.
무시와 배려, 동정과 사랑을 구별하지 못한단 말인가...
다양한 친구들과 소통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조던의 성장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인종차별과 빈부격차를 <뉴키드> 보다
유쾌하게 다룰 수 있는 작품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책 중간 중간 일상을 그린 조던의 그림을 보는 재미도 신선했다.
역시 뉴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