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2
조엘 디케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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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쿼버트사건의진실
#조엘디케르 #밝은세상 @wsesang

🔸️아카데미 프랑세스 소설 대상
🔸️고교생들이 뽑은 공크루상
🔸️프랑스 베스트 셀러 1위
🔸️전 세계 38개국 판권 판매!
🔸️지난 10년간 베스트셀러, 600만 부 판매!

30대 중반의 작가 해리 쿼버트와 열다섯 소녀 놀라 켈리건의
스캔들같은 사랑이야기와 실종, 그리고 30여년후 해리의 집마당에서
발견되는 소녀의 사체와 해리의 대표작 '악의 기원' 원고뭉치.

뉴욕출신 해리는 다음 작품지필을 위해 오로라의 구즈코브에 집을 구입한다.
바닷가에서 우연히 만난 놀라에게 운명적 사랑을 느끼지만
미성년자인 열다섯 소녀를 사랑할수도 안을수도 없어 밀어내기만 했다.
그리고 실종된 놀라...

해리의 무죄를 밝히기위해 사건에 뛰어든 해리의 제자 마커스 골드먼작가.

놀라와 얽혀있는 엘리야스턴과 그의 기사 루터 칼렙.
제니의 측근 데이빗과 이미 사망한 가정폭력의 루이자 켈리건..

오로라의 게할로우드 경사와 골드먼의 수사에 자꾸만 등장하는 의심의 인물들..

부담스러운 페이지는 어느새 흐르는 강물처럼 몰입하고 흡입됐다.
의외의 결말과 기막힌 반전은 그야말로 미스터리 한편,
끝내주는 미드한편 본것 같다. 복잡한데 의외로 깔끔해!

사건을 극대화 하게 되는 골드먼의 소설은 진짜 진실을 담았을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골드먼이 듣게 되는 목격자와 용의자들은 진술은 어디까지 진실일까??

엇갈린 사랑과 어긋난 사랑으로 일어나 일련의 사건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스스로를 희생했고,
자식을 사랑해서 잘못된 선택을 했고,
젊은 시절 취기어린 행동의 반성으로 누군가는 스스로를 용서할때
누군가는 과거의 트라우마에 고통스러웠다.
그리고 각자의 사랑이라고 여겼던 엇갈린 운명덕에 여러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그와중에 작가라는 사람들은 자신의 두번째 작품을 위해 잘못된 선택을 했고, 목격자라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자신의 생각대로 잘못 해석하는 오류를 범했고 사건은 계속 미궁속일수밖에 없었다.

완전 얽히고 섥힌 사랑의 작대기와
욕망이 부른 범죄를 덮을 또다른 범죄들은
줄을 잇듯 계속 커져갔던 사건을 만들어 냈다.

너무 얽혀있는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 나가는 골드먼과 게리의 끈질긴 사건 파헤치기는 자꾸만 나타나 계속적으로 바뀌는 범인을 끝까지 추적했던 훌륭한 수사력이였다.

<악의 기원>에서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이야기 했다면
<오로라의 갈매기>에서는 놀라가 어떻게 그에게 영감을 주고
언제나 변함 없이 그의 가능성을 믿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끝내 그를 위대한 작가로 만들었는지 그 과정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사람의 작품도, 그가 원하던 이와의 편지도 아녔을뿐...

온갖 소재들과 사건들과 이유들이 뒤섞여 있는 어마어마한 사건뒤의 진실은 알고보면 사랑이였고 작가, 부모, 종교인이라는 자신의 본분에 대한 책임감이었다.
그야말로 알고보면 너무나 그럴싸한 이유였는데..그들의 죽음은 애닳다.


"작가들이 허구의 세계에 깊이 몰입되어 있다보면 대로 현실과 상상이 혼선을 빚기도 하죠. 작가가 창좋한 등장인물들이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지 실제로 살아서 돌아다니는지 헛갈리는 대가 있다는 뜻입니다."

"책이 결말 부분에 다다르면 독자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마지막 반전이 필요해."
"왜 반전이 꼭 있어야 하죠?"
"독자들에게 끝까지 숨 돌릴 틈을 주지말아야 하니까. 카드놀이를 생각해봐. 마지막 승리를 위한 카드를 끝까지 지니고 있어야 하잖아."

너무 멋진 미스터리 소설이였고, 서평단 기회를 주신
@wsesang 밝은세상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밝은세상 출판사 협찬도서로 읽고 쓰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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