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록밴드를 결성하다 - 사는 재미를 잃어버린 아저씨들의 문화 대반란
이현.홍은미 지음 / 글담출판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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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앞에는 이런 문구가 씌어 있다.
 
“대한민국 남자의 삶은 애써 나를 지우는 삶…
행복하려면 재미있게 살아라. 
아저씨가 즐거워야 대한민국이 즐겁다!”

정말로 공감되는 내용이다.

아저씨들은 우리 사회에서 경제력과 권력을 가장 주도적으로 쥐고 있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문화에 있어서는 가장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그런 아저씨들이 화내고 짜증내고 거칠고 폭력적이라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까?
아니, 벌써 우리 사회은 아저씨를 문화로부터 소외시킨 결과, 그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아저씨들에게 적극적으로 즐거움과 재미, 놀이를 찾아줘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이 즐거워야 가정이 즐겁고, 일터가 즐겁고, 경제가 즐겁고, 대한민국이 즐겁게 되기 때문이다.
아저씨의 역할이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아무쪼록 중년의 아저씨들이 이 책을 읽고서 정말 많이 즐겁고 유쾌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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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7-28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몰랐는데 어느덧 나도 대한민국 아저씨가 되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