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 이루어지는 어떠한 긍정적인 자극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의 지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는 내내 양육자의 역할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공부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까?' 라는 호기심에서 신청한 서평은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어떻게하면 아이에게 긍정적인 자아상을 심어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또다른 새로운 시작을 이루었다.
지금까지 나는 공부법이란 어떻게 덧셈, 뺄셈을 잘하고 암기를 잘할 수 있을까에만 국한해서
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만지듯 공부법을 바라보았는데 "푸드표현공부법"은 좀 더 근원적인 곳에서 공부법을 바라본다는 것에
신선한 충격을 줬고 다시금 나의 자녀관에 대해 돌아보게 했다.
요즘같이 코로나로 집에서 생활해야 할 시간이 많은 때에 아이와 식재료를 놓고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기에 꼭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