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썬앤문 무빙 페이퍼 토이 : 냐오불
아이누리 편집부 지음 / 아이누리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척 할 때면 언제나 고양이 흉내를 내는 졸귀

 

한 날은 미술학원에서 포켓몬 볼을 만들고 카드까지 가져왔길래

썬&문 카드를 사줬는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ㅎㅎ.

직접 냐오불을 만나보자!

 

 

뒷장을 보면 다른 구성의 캐릭터들이 소개되어 있다.

어찌나 귀여운지!

아직 아이한테 포켓몬스터 썬&문은 보여준 적이 없어 만들기 전 미리 티비로 냐오불을 보여주었다.

냐오불은 귀엽고 상냥하지만 갑자기 돌변하는 까칠한 매력의 소유자.

매력적이다 너!

본격적으로 내용물을 알아보자!

구성품은 설명서 1장과 키트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빙페이퍼토이는 키트의 구성이 완벽해야하며 순서대로 만드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만들기 전에 키트가 완벽하게 있는지 확인하고 설명서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정성이 필요하다

목공풀이 준비하다고 되어 있지만 손가락 힘이 좋다면 딱풀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래서 따로 목공풀은 준비하지 않았다.

이쑤시개도 필요있겠나 싶어 준비하지 않았는데 꼭 필요하더라 ㅋ.

그건 꼭 준비들 하길 바란다.

그럼 이제 스따뚜!

들뜬 아이를 차분히 앉히고 설명서를 함께 보며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설명해주지만..

너네가 그걸 참겠니? ㅜㅜ

그래 빨리 만들자꾸나!

만들기 전에 열심히 손가락 운동을 해야 한다.

열심히 떼내거라 ~~

온 가족이 둘러앉아 열심히 떼낸 상세 키트.

키트가 하나라도 없으면 냐오불이 완성될 수 없으므로 만들면서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시우는 종이접기를 무척 좋아하지만

아직 접을 때 명확한 선을 내기 힘들어 하기에 내가 한 번 더 선을 내주는 편인데

무빙페이퍼토이의 모든 종이 키트에는 선명한 접기선이 나 있어

소근육이 약한 아이들도 혼자서 쉽게 접어낼 수 있다.

 

냐오불은 만드는 방법이 까다롭지 않아

궁둥이가 무거운 7-8세면 얼마든지 혼자서 해낼 수 있을 난이도이다.

 

뒷면에는 이렇게 번호가 인쇄되어 있어 같은 번호끼리 붙여주면

딱풀로 붙여도 각이 완벽하다

이제 반토막이 나있는 포켓몬볼을 이어서 하나로 만들어 줄 차례!

중요한 역할을 할 오늘의 핵심 아이템 동전!

이 동전이 무게 중심을 잡아주어 다물려있던 포켓몬볼을 굴리면 짜잔!하고 열리게 된다.

그 완성작은 나중에!

두 개의 반쪽 포켓몬 볼 안쪽에 동전을 붙인 키트를 붙인 뒤

이제 하나로 연결할 차례!

 

합체 전인 포켓몬 볼 뒷편을 보면 번호가 적혀져 있다

여기에 아치모양의 빨간색과 초록색의 표시가 되어있는 키트에 풀칠을 하고 접으면

 편지봉투같은 모양이 완성된다

 

풀을 발라 포켓몬 볼에 끼우고 꾹 눌러주면

완성!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님!

바깥 부분을 깔끔하게 마무리 해줄 이 키트를 사용하여

두 반쪽 포켓몬을 연결해주면 완성!

앞서 연결선이 되어줄 두 선이 안쪽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아빠와 함께 두 선을 풀로 붙여서 고정시켜 주고

이제 냐오불의 몸체를 만들어준다.

마찬가지로 냐오불도 풀로 인쇄된 번호에 맞춰서 붙여주면 되는 간단한 작업을 거친다.

몸통과 얼굴까지 모두 붙이고 아까 튀어나와 있던 연결선을

냐오볼 몸통에 뚫린 구멍속으로 쏘옥! 넣어주면

완성!

 

포켓몬 볼을 닫으면 이렇게 쏘옥 들어간다.

무려 1시간이 소요된 어마어마한 대장정.

만들고 나니 종이치고 제법 각이 훌륭하다.

무빙페이퍼토이는 만들고나서의 디테일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만들기에 큰 어려움이 없어야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만들기가 너무 어렵다면 그건 결국 부모의 몫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를 위해 사는 건데 아이가 조작에 어려움을 느껴 포기해버린다면

그냥 플라스틱 제품을 사주는게 경제적 이득이지 않은가.

하지만 이 포켓몬스터 무빙페이퍼토이 냐오불은 아이가 혼자서 만들기에 어려움이 없으며

똥손 엄마도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아이를 도와줄 수 있음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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