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만화로 다시 읽는 반갑다, 논리야 1 - 로직 볼의 새로운 주인공 탄생
김필주 지음, 임영제 총괄 디렉터, 신희섭 감수, 우혜진 기획, 위기철 원작 / 용감한까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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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논리야. 지금 대 부분 유아나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직접 보면서 공부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우리 때 유명한 책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그 책이 다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학습만화로 나왔다!!


우선, 요약 후기!

▶ 넘치는 학습만화들 중 '논리'라는 새로운 주제!

(지금 학습만화는 사자성어, 어휘, 속담, 역사, 나라문화 등으로 너무 많이 겹치고 있다.)

▷요즘은 '논술'로 바로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쓰기 이전에 사고부터!! 논리적인 사고를 배운다!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권수가 쌓여감에 따라 더욱 심화단계의 '논리'를 배울 수 있다.

▷핸드폰 덕에(!!) 게임을 빨리 접하는 아이들. 마치 게임을 하듯 스토리를 풀어낸다. 아이템 획득과, 등장인물의 전투레벨까지!

▶더욱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을 위한 학습페이지가 살짝살짝 들어가 있다.

흐름에 방해되지 않기에 취향껏 풀어보거나 넘어가거나!!



위에 썼듯이, 이번에 새롭게 만화로 나온 반갑다 논리야는, 재미있는 스토리로 이어진다.'로지쿠스별'이라고 논리를 뜻하는 Logic에서의 별과 그 곳에서 온 아리스토텔레스의 먼 친척 같은 '아리토' 그리고 혼돈의 에너지를 펼치는 '카오스인'들. 각각 특징이 뚜렷한 등장인물들과 함께 '논리에너지'를 모으는 모험이 펼쳐진다.



특히나 스토리는 마치 게임을 하듯이 '에너지'를 아이템처럼 획득하기도 하고, 카오스인들의 프로필과 함께 전투레벨이나 공격스킬 등을 소개한다. 요즘은 아이들이 유아 때부터 게임을 획득하기도 하고, 게임이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만화의 카드를 통해서 놀면서 HP지수 등에 익숙하다. 그러한 아이들의 마음을 읽듯이 책은 게임하는 것 같은 재미를 주면서 이야기를 진행해간다.


재미있는 그림과, 재미있는 스토리, 재미있는 구성. 사실 '논리'라는 것은 쉽지 않다. 아니, 어렵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래서 수많은 학습만화가 있어도 단편적인 뜻의 소개나 문화 역사 소개이다. 정작 부모들의 책으로 '아이의 문해력'이나 '인문학'을 강조하는 책이 많으면서 이의 바탕인 '논리'를 소개하는 책이 없다. 그래서 아이들은 어린나이부터 바로 책읽기와 함께 '논술수업'이라는 이름으로 문해력에 접근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 나라 '논리'의 교과서인 '반갑다 논리야'가 학습만화로 나오면서 어려운 논리를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높은 벽을 무너뜨리고 있다.


권수마다 어려워진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져서 그 어려움을 느끼지 못한다. 중간중간 논리적 사고를 위한 연습페이지가 있지만, 이 페이지들은 풀지 않고 읽어가도 된다. 아이들은 어차피 이것인 '학습'만화라는 것을 알고 있고 만화에 집중하는 것만으로 논리와 친해진다.

이렇게 논리와 친해지면 나중에 다른 책으로 논리에 학습적으로 접근하더라도 훨씬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에 책만 받고 실제로 읽은 이 후 적는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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