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웃어서 버리기

웃어서 버리기 - 당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
김영식 지음 / 가나북스 / 2014년 12월

<웃어서 버리기>는 간단한 웃음 제조 관련 책이 아니다. 삶에서 웃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가치 있는지 진정성있게 설명한다. 웃음나는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실망하겠지만 웃음의 힘을 기억하고 웃음을 되찾고 싶다면 기대에 부흥하는 멋진 책이다. 

어떻게 웃는지 생각조차 안난다면, 저자의 도움이 효과가 있을 것이다. 숨을 쉬고, 입을 크게 벌려서 소리내어 웃도록 차근차근 설명한다. 웃음도 습관이 되어야 생활의 일부가 된다. 웃음 근육이 생기도록 마치 요가처럼 단련시키면 삶의 굴곡을 겪을 때도 웃음이 곁을 지킬 것이다. 

삶이 행복하기만 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다들 그만의 고민과 아픔이 있고 상처가 있다. 그렇다고 인상쓰고 슬퍼만 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아파하는 순간, 웃어서 잊어라. 웃어서 버려라. 굳이 고통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웃음요가. 웃음과 요가를 결합하여 웃음에도 근육이 필요하고 근육을 만들기 위한 연습이 뒤따라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루의 일과를 돌이켜 보라. 자주 웃음을 짓는가? 세수하기 전에 10번 웃기, 신발장에서 거울 보고 10번 웃기처럼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파급효과는 겪어본 사람만이 느낄 것이다. 

아픈 상처에 혹은 슬픔에 웃음을 붙여서 상처를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에너지를 얻는 것이 웃음이 우리에게 주는 축복임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