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과학자 아빠가 들려주는 우주생물학 자음과모음 청소년과학 1
이문용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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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생물학? 그것도 우주생물학? 우주에 생물이 산다고? 제목만으로 질문이 꼬리의 꼬리를 잇는 우주에 대한 이야기. <NASA 과학자 아빠가 들려주는 우주생물학>은 우주에 대해 궁금한 무언가를 아이들과의 대화체로 구성한 책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이긴 하지만 우주에 대해 궁금한 어른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다. 



NASA에 일하는 한국인이 있다는 것도 신기했고, 전공이 생물이라는 것도 신기했다. NASA가 플로리다에도 있고 다른 지역에도 있으며 구성 조직을 따져보면 준공무원에 가깝다는 점도 새로이 알게 된 정보다. 발사체를 우주로 보낼 수 있는 국가가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 등 다른 나라에도 있다는 소소한 이야기도 있다.



우주인이 입는 옷은 어떻게 개발되었는지 비용은 얼마인지, 우주인의 신체적인 변화는 어떤지, 무슨 준비를 하는지 신기한 것 투성인 우주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왜냐하면 아이에게 설명을 하긴 하는데, 그 아이가 바로 사춘기이기에 약간만 재미가 없거나, 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대화가 어렵다는 시기이니 당연히 친절하게 대하고 그게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 유치하지 않아서 읽는데 지루하지 않다. 



어린 시절 한 번이라도 우주를 꿈꿨다면 우주선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 궁금했다면 이 책을 펼쳐보시길. 무중력이라고 부르는 공간이 실제로는 무중력이 아니고 미소중력이란다. 정말 중력이 존재하지 않으면 우주 미아가 되는 것인가? 



좋다. 이런 궁금증을 한 번에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니! 좋다. 또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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