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 드디어 다윈 4
찰스 로버트 다윈 지음, 김성한 옮김, 최재천 감수, 다윈 포럼 기획 / 사이언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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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

찰스 다윈 | 사이언스북스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은 서로 얼마나 비슷한 점이 많고 또 얼마나 다를까?

인간도 동물적인 면이 많이 있고 동물 역시 왠지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표현이라는 자체가 여러 가지 의미가 있기 때문일까? 인간의 무의식적 습관에서 나오는 것들이 얼마나 다양할까? 감정 표현에 대해서 유용한 연계 습관의 원리,반대의 원리, 흥분된 신경계가 육체에 직접 작용하는 원리등 세 가지 원리를 저자는 제시하였다.

히포크라테스가 오래전에 말했듯이 우리가 두 가지 고통을 느낄 경우 더 커다란 고통이 다른 고통을 경감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은 충격을 받으면 그 전에 받았던 충격들보다 더 컸다면 ,제일 크게 받은 고통으로 인해 그전에 있었던 고통받았던 일들이 경감되는 것일까?

우리 몸은 신비로움 자체이다. 뇌는 우리 몸에 무수히 많은 것들을 지시하기 바쁘다. 그래서 세포 하나하나 그것들을 받아들이며 우리 몸은 움직이고 있다. 인간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다양하다. 눈물을 흘릴 때도 있고 소리칠 때도 있고... 내가 그동안 느꼈던 감정들에 대해 그동안 그것들이 어떠하였길래 내가 그렇게 표현했던 것인지 알게 되는 순간들이었다.

미세한 증후까지 우리 몸은 그렇게 섬세하게 나 자신을 표현하고 있었다. 동물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다윈은 감정을 이야기할 때 제기되는 문제점은 인간이 가진 감정을 동물도 가진다고 전개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이야기를 쓴듯하다. 가장 신기한 것은 인간이 그동안 드러냈던 그 모든 것들이 동물에서도 나타났다는 것이다. 동물들은 뇌가 있어도 생각하는 동물이라고는 잘 생각하지 못 했던 것은 사실이다.

다만 반려 견 같은 경우는 주인만을 따른다는 것 한번 주인은 영원하듯 말이다. 주인이 슬퍼하면 반려견도 그 감정을 읽고 있었다는 듯이 마치 위로해 주듯 행동하니 말이다. 또 다른 원리 그것은 바로 신경계의 힘 또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내적인 의식은 비록 크지 않은 정도지만 극단적인 고통을 받으면서 거칠게 행동하는 경향을 강화시켰을 것이라고 한다.

즐거움을 표시하는 것이 웃음이라면 슬퍼하는 것의 표현은 눈물일 것이다. 어쩌면 인간은 질투 시기 복수심 의심 기만 교활함 죄책감 허영 자만심 야망 등등 그 모든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인체는 이미 형성돼 있는 것은 아닐는지.. 인간과 동굴이 서로 다르면서도 같다는 것은 그런 다양한 감정 표현들로부터 시작된 것은 아닐까? 그러기에 인간과 동물은 더 이상 떼낼 수야 떼낼 수 없는 관계이지 않을까?

인간의 표현들은 동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들을 책을 통해 더 면밀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것은 놀라움의 연속이었고 배움의 연속이었다.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들이 그 원리로부터 흥미진진함은 물로 다양한 주제들 속에 앞으로도 인간과 동물을 연구하는 모든 학자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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