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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이야기 - 신화로 남은 전사들의 역사
폴 카트리지 지음, 이은숙 옮김 / 어크로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읽으며 스파르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어졌다.생각보다 디테일은 좀 떨어지는 느낌.
같은 그리스 도시국가이면서도 다른 느낌을 주는 나라다.
1.정치체제가 과두체제의 성격을 갖는다,2명의 왕,그들을 견제하는 집단지도체제등
2.같은 그리스민족을 노예로 삼았으며 철저히 탄압했다.진정한 병사가 되기 위해 노예사냥을 시킨것으로도 끔찍하다.
3.여성들의 사회적 지위와 발언권,행동의 자유로움이 다른 도시국가에 비해 높았다.4.리쿠르고스법에 따른 엄격한 공동체교육과 공동생활을 통한 뛰어난 전사양성.등등
그랬기에 변방의 도시국가이지만 최강의 육상군사력을 보유할수 있었다.
그러면,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스파르타는 왜 망했을까? 한때 세계를 제패했던 로마제국도 망한걸 보면 스파르타라고 예외일순 없지만..,
1.시대변화에 적절한 대응의 부족이다,최강의 중무장보병을 보유하다 보니 새로운 전쟁기술이 발전되지 못했다.아테네에게 해전에서 고전,주변국들에게도 잇다른 패배,전투를 치르면서 적군도 기술을 배움.
2.노예들에 대한 지나친 탄압과 반란,지나친 의존등-적절한 시민(중무장보병)의 양성 실패.
3.폐쇄적인 분위기 - 내륙농업국가가 보이는 일반적인 현상중의 하나인데 외국인에 대한 반감등 개방적 분위기의 부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라톤,소크라테스,토마스 모어등 서구의 철학자와 정치가들에게 이상향으로 제시되었던 스파르타.고대이래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선의로 기억되는 가치관들이 있다.<헌신,절제,용기,희생,근검,절약,질서> 등등.
공동체의 이익보다 사익이 판을 치고,사치와 향락으로 물든 사회,자신들은 희생하지 않고 가난한 민중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병역의무도 이행하지 않은자들이 "전쟁불사"를 가장 크게 외치는 사회,무책임한 지도층이 판치는 사회에서는 언제든 스파르타의 고귀한 정신들이 빛을 발한다. 현재의 우리사회가 2500년전의 스파르타보다 낫다고 할수 있는가? 그래서 나는 언제나 "유토피아"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