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폭력이다 - 평화와 비폭력에 관한 성찰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조윤정 옮김 / 달팽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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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고서야 비로소 톨스토이가 위대한 사상가인줄을 알았다.어렸을적 집에 굴러다니던 "부활"을 읽은적 있는데 별 기억이 없고,도스토에프스키책이 워낙 어려워서인지 러시아작가는 다 어렵기만 한줄 알았다.하지만,톨스토이에 대해서는 다르게 생각하기로 했다.앞으로 톨스토이의 저작들을 주욱 읽어볼 생각이다.이정도의 사상이 바탕에 깔린 사람의 글이라면 뭐가 달라도 다를것이다."국가"라는 조직에 대해 이렇게 명확하게 본질을 꿰뚫는 의견을 제시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그리고 그동안 계속 가져왔던 생각들,프랑스혁명,1917년의 볼세비키혁명후의 스탈린치하의 소련,사회주의 중국의 빈부격차와 관료들의 부패,3대를 세습하고 있는 북한,"킬링필드"로 대표되는 캄보디아의 대학살등.불의에 맞서 새로운 혁명을 일으켰던 사회나 국가들이 그후 형태만 바뀌었을뿐 또다른 억압된 정치체제를 만들게 된 이유를 알게되었다."국가"라는 조직이 존재하는 한 이것은 계속되는 것이다.또한 100년전 사람 톨스토이는 러시아의 미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예견하였다.혁명은 러시아에서 일어날것이며,그것이 사회주의 혁명으로 일어난다면,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지배자만 바뀐 형태가 될것이라고,스탈린의 소련이 그것을 증명하였고,사회주의 종주국 소련은 해체되었다.

지배자들이 보기에 엄청난 불온서적이 이렇게 읽힌다는 것도 신기한 일이다.100여년전 톨스토이가 이야기한 국가의 모습은 그후 나치의 독일과,천황제의 일본이 극단적으로 보여준이후 여전히 한국사회에서도 작동한다.톨스토이의 국가에 대한 통찰은 한마디 한마디가 핵심을 찌른다.맑스보다 더 낫다.2015년 한국의 현실과도 정확히 일치한다.뻔뻔스럽고 교활한 통치자와 그 지배계급들의 행태가 톨스토이의 지적과 똑같다.징집에 의한 국민개병주의와 악랄한 정부에대한 세금납부거부등을 톨스토이는 이야기하고,사회주의자와 아나키스트들이 내세우는 폭력혁명에는 반대한다.

물론,소시민으로 살아가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위의 두가지도 거부하기 어렵다.다만,"국가"라는 조직과 지배자들이란 사람들의 속성을 파악하고 그 "감언이설"에 속아넘어가지 않을 정도의 혜안은 가지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으로 톨스토이의 사상을 실천하고자 한다.늘 깨어있는 이성으로...,

공화국에서는 아이들이 애국심이라는 터무니없는 미신과 국가에 대한 복종이라는 가공의 의무를 배운다.나중에 이 세뇌의 영향력은 종교와 애국심의 장려로 유지된다.

어떤 당파가 승리하든 그 당파는 권력을 유지하고 고유의 체제를 도입하기 위해 기존의 모든 폭력적 방법을 동원할 것이고,심지어 새로이 개발되고강화될 것이다.

오늘날의 애국심이 인위적이며 비이성적이고 유해한 감정이라는 것과 인류가 겪고 있는 병폐의 상당 부분이 애국심에서 비롯되었고,애국심을 조장하는 일은 해서는 안된다.

정부가 무력에 의해 전복되고 권력기관이 다른 이들의 수중에 넘어간다고 하더라고 결코 이 새로운 권력이 원래의 권력보다 덜 억압적이지는 않을것이다,왜냐하면 패배한 적들의 분노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새로운 권력은 이전의 권력보다 훨씬 더 잔혹하고 전제적일 수밖에 없다.모든 혁명의 역사가 이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정상의 자리는 다른 사람들보다 교활하고 뻔뻔스러우며 비양심적이 사람이나 뻔뻔스럽고 비양심적인 사람의 후계자가 차지하고 있다,이런 정부가 전권을 행사하도록 허용되고 있다.이들은 재산,인명뿐만 아니라 국민의 정신적,도덕적 발달.즉 교육과 종교에 대해서도 권력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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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P 2015-06-15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여? 이 책을 사고 싶어서 그러는데 질문 하나만 드릴려구요 ㅎ
`하느님의 나라는 네 안에 있다`란 에세이가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것인데 도대체가 구할 수가 없더라구요. 근데 이 책에 보면 이 에세이가 실려 있다고 하더군요.
간디에게도 무척이나 그 영향을 준 이 에세이라 알려져 있어서 보고 싶었거든요.
이 에세이가 책에서 몇 페이지나 구성되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맞다면 구입을 하고 싶네요 ㅎ
톨스토이의 소설도 무척이나 좋지만 그의 에세이에서 발견하는 부분이 많거든요 ㅎ 전집 좀 출판되었으면 좋겠어요 ㅎ

유토피아 2015-06-18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을 늦게 봤습니다.질문하신 에세이는 본것 같기한데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네요.길진 않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