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하지만 오지게 맘먹으면 해볼만한 ^^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 듣기만 해도 문법이 정리되는 ㅣ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5
후지이 아사리 지음 / 길벗이지톡 / 2008년 7월

처음 이 책을 받았을때 막중한 중량감에 깜짝 놀랐었다. 두께도 두꺼운데다가  

내용도 빡빡하고 매 페이지마다 쓰는 란이 있는데다가 각 장이 끝나면 또 퀴즈가 나온다.   

한마디로 아주 엄한 선생님한테 걸렸다는 느낌이랄까.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를  

공부하고 있는 중에 일무따 끝나면 연계해서 공부할 요량으로 이 책을 주문했으나  

매 페이지 마다 쏟아져  나오는 단어와 작문의 압박이 엄청나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지  

겁부터 났다. <일무따>를 마치고 공부를 시작했으나 역시나  이내 포기하고 말았다.  

그러다가 책값도 아깝고 슬슬 다시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 오지게 맘먹고 담벼들었고  

지금도 공부중이다. 이번엔 끝을 보리라 생각하고 있다. ^^  

이 책은 처음 6장까지가 고비라고 생각한다. 앞 부분의 분량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6장까지만 맘 다부지게 먹고 공부하면 그 담부터는 그래도 수월하게 넘어간다.  

이 책에는 단어가 정말 많이 나오는데 공부 하다 보면 앞 단어들이 뒤에서도 계속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어수는 많으나 중복되는 단어들이 많고 단어 뜻 생각안나서  

사전찾을 필요 없어서 좋은듯 싶다.  

매 페이지의 작문이나 퀴즈는 거의 한자로 풀어야 하기에 꾸준히 연습하면  

한자도 저절로 익히게 된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히 공부한다면 jlpt 3급은 너끈히  붙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