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행복이 주머니에 무엇이 들어 있냐 하는 것보다는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 있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다." - P128

"먹은 것이 육체가 되고 읽은 것이 정신이 되어 현재의 자신이 된다." - P129

자신의 생각이 부족한 상태에서 남의 책을 읽는 것은 위험하다. 남의 글을 읽으면서 남의 생각을 그대로 따라 하기 때문에그 사람이 걸어간 사유의 길에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편안함으로 하루 종일 책을 읽는다면 자신의 사유의 공간은 점점 사라진다.  - P130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남이 먹다 남긴 음식을 먹는 것과 남이 입다 버린 옷을 입는 사람에 불과하다." - P132

독서란 자기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대신 생각해주는 것이다." - P133

 남의 책을 지나치게 많이 읽는 것은 나의 정신을 마비시키는 독과 같다.
- P133

책으로 그 사람이 걸어간 길은 알 수 있다.
하지만 그가 길을 걸으며 무엇을 봤는지 알기 위해서는자기자신의 눈으로 봐야 한다. - P134

성욕은 ‘이 세상에서 내가 영원히 사라져 버릴 것‘이라는 죽음에 대한 불안을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죽음이 없다면 남녀 간의 사랑도 없을지도 모른다. - P146

슬픔과 환희, 고통과 즐거움, 천국과 지옥의 경험을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 P156

사랑은 종족 보존을 위한 자연의 기만이다. 이런 속임수는 아주 이기적이고 타산적인 인간이 서로 결합하여 사랑하도록  우리의마음에 심어 둔 자연의 계략이자 속임수다. 우리는 자연에 속아서 결혼을 했는데, 곧 그것이 기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고달픈 현실을 마주하며 후회하게 된다.
- P159

세상에는 늘 멋지고 잘생긴 이성이 있기 때문에 만나기도 하지만 헤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이혼을 하면 고생이 끝날 것이라는 판단은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어디선가또 다른 사랑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사랑과연애, 결혼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잠시라도 행복했다면 충분하다. - P161

"결혼은 자신의 권리는 절반으로 줄이고, 의무는 배로 늘리는 행위다." - P162

"모든 연애는 인류의 생존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다. 이 세상에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 이 순간부터 멸종의길을 걷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이전 세대의 사랑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고, 미래의 세대는 우리의 사랑에 의존하고 있다." - P162

우리는 어떻게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인가? 고슴도치의 비유처럼 인간은 가깝고 친할수록 상처를 줄 가능성이 높다. 다른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결국 타인을 자신의 욕망과 동일시한다는 것이다. 상대에게 자신이 바라는 모습을 강제하는 것도 폭력이 될 수 있다. 상대방을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다 보면 아픔을 주는 막말을 하게 된다.  - P173

"불견상견절치(不死想死切齒)"
"안 보면 보고 싶고 보면 이 갈린다." - P174

"현명한 사람은 적절한 거리를 두고 불을 쬐지만, 어리석은자는 불에 손을 집어넣고 화상을 입고는 고독이라는 차가운 곳으로 도망쳐 불이 타고 있다고 탄식한다." - P176

"우리의 모든 불행은 혼자 있을 수 없는 데서 생긴다." - P176

도덕적으로 떨어지고 지적으로 우둔하며 불합리한 사람들과접촉하면 여러 가지 위험과 해로운 일에 노출될 수 있다. 굳이그런 사람을 만날 이유가 없다.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 P176

다른 사람의 요구에 따르다 보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일이 생긴다.  - P182

 한국인의 일생이 80년이라고 할 때 평생웃는 시간은 고작 한 달밖에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하루에 웃는 시간이 90초뿐이다. 반면 걱정하고 근심하는시간은 하루 3시간으로 조사 평생 10년이나 걱정하며 사는것으로 나타났다.
- P193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에 있다. - P199

동물은 현재만을 살기 때문에 근심과 불안이 없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과거의 고통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동물이 인간보다 더 행복할 수 있다.  - P200

인간의 많은 고뇌와 번민은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잘못된 태도에서 유래한다.  - P223

‘어떻게 해야 그 사람의 마음에 들까‘ 고민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래 갖고 자산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명예, 지위, 명성은 예를 들면 나의 목숨이나 건강보다 결코 중요하지 않다. 건강과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 가장 어리석은 일이 명성과 명예를 위해 목숨을 기꺼이 바치는 일이다. "명예가목숨보다 더 중요하다"라는 격언은 타인의 견해를 자신의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망상에 불과하다. - P224

타인에게 더 많은 존경과 지지를 받아 자신의 입지를 높이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렇게 해서 관직, 훈장, 칭호를 얻는일은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타인의 마음에 기대하는 망상은 우리를 불행하게 한다. 오히려남이 뭐라 하든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타인의 평가에 속아 자신의 건강이나 목숨을 바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 바탕에는탐욕과 집착이 자리잡고 있다. 결국 그런 노력이 아무런 실속이없다는 것을 나중에 깨닫게 된다. - P224

인격은 재산처럼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평판처럼타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본래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것이다.  - P228

우리의삶을 빼앗아 가는 것은 운명밖에 없다.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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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 - P10

"이 세상의 모든 생물은 살려는 의지를 충분히 갖고 있으나 이 의지가 충분히 만족되지 않기 때문에 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 - P23

"모든 인생은 고통이다." - P24

모든 인간은 언젠가 죽기 마련인 존재다. 그러므로 욕망, 집착, 소유욕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알 필요가 있다. 명성, 권력,
지식 등은 내가 죽으면 다 부질없는 것이 되고 만다.  - P24

쇼펜하우어는 불행의 두 가지 원인으로 고통과 권태를 꼽는다. 가난한 사람은 돈이 없어서 고통에 시달린다면, 돈이 많은사람은 넘쳐나는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몰라서 삶에 권태를 느낀다는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이렇게 설명했다. - P36

"인간이 모든 고뇌와 고통을 지옥으로 보내 버린 천국에는 무료함밖에 남아 있지 않다." - P40

"모든 것이 그럴듯하게 보이는 것이 목적이다." - P45

제우스의 아들 시필로스의 왕 탄탈로스는 신들이 사는 올림포스에 식사 초대를 받았다. 탄탈로스는 신들의 음식인 넥타르와 암브로시아를 훔쳐 발각됐다. 이를 괘씸하게 여긴 제우스는탄탈로스를 지옥으로 떨어뜨린다. 물을 마시려고 하면 물이 마르고, 과일을 따 먹으려 하면 가지가 물러나서 그는 영원한 굶주림과 갈증에 시달린다. - P50

쇼펜하우어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다나이데스 자매의 비극을 언급한다. 다나이데스 자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르고스 왕 다나오스의 50명의 딸로, 결혼하고 첫날밤에 각자의 남편을 죽인 죄로 지옥에서 밑 빠진 독에물을 가득 채우는 벌을 받는다. 쇼펜하우어가 "나이데스 자매가 밑 빠진 독에 끊임없이 체로 물을 퍼 올리는 것"에 비유한 이유는 그 행위에 끝이 없기 때문이다. 즉 욕망을 채우기 위한 행동은 결국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 P52

열 가지의 행복을 추구하지 말고 한 가지의 고통을 피하도록해야 된다.  - P60

"인간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럼으로써 비로소 인간은 성격을 나타내게 된다. 또그런 후에야 진정 무엇인가를 성취할 수 있다." - P70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수의 실레노스의 이야기와 지혜가 니체의 《비극의 탄생》에 잘 나타나 있다. 숲속의 신 실레노스는 ‘가장 좋은 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최선의 것은 네가 얻을 수 없다. 태어나지 않는 것, 존재하지않는 것, 무(無)가 가장 좋은 것이므로, 하지만 차선의 것은 네가 얻을 수 있다 당장 죽는 것이므로." - P88

태어난 것은어쩔 수 없지만 자살은 우리가 선택할 수도 있다.  - P89

우리가 존재할 때는 죽음이 존재하지 않으며, 죽음이  존재할 때 우리는존재하지 않는다. 죽음과 함께 모든 감각과  의식이 끝나기 때문에 죽음에는 쾌락도 고통도 없다. 죽음은 두려운 일이 아니다. - P89

"도피가 용기라면 자살을 결심한 사람만큼 용감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 P91

"분별을 할 줄 알고 솔직하다면 인생을 다시 한 번 되풀이하기를 바라기보다 완전히 존재하지 않기를 선택할지 모른다." - P91

"누구나 내일이 오지 않길 한 번 이상은 원했다." - P92

인생은 어떻게든 끝마쳐야 하는 과제와 같다.
그러므로 견뎌 내는 것은 그 자체로 멋지다. - P98

"건강한 거지가 병든 왕보다 더 행복하다." - P101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 P102

 낙천적인사람은 열 가지 일 가운데 한 가지 일만 이루더라도 기뻐하지만우울한 사람은 열 가지 일 가운데 아홉 가지 일을 이루더라도 기배하지 않는다.  - P105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 - P105

"우리는 자신의 것을 남의 것과 비교하지 말고 즐기자. 다른 사람이 행복하다고 괴로워하는 자는 결코 행복하지 못할 것이다." - P110

우리는 가끔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를 한다. 우리는 우주의 먼지와 같은 존재다. 그래도 우리는 살아서 존재하는 일에 감사해야 한다. 내가 이 세상에 없었더라면이런 한탄도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꿈이 깨지고 실패를 겪어도 태어나지 않은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말했다.
"우리 삶은 아주 작은 점에 불과하다." - P111

"행복의 알맹이를 알기 위해서는 어떤 것에 즐거워하는지가아니라 어떤 일에서 고통을 느끼는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 - P112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의지와 마음의 동요가 적어야 한다. 사실 너무 불행해지지 않으려면 너무 행복해지려는 요구를 하지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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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과정도 삶의 일부다. 그러니 죽어가는 과정도살 만해야 한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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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절망은 거꾸로 잡은 칼이다.
그것은 나를 상처 낼 뿐이다. - P23

지금 살아 있다는 것 그걸 자주 잊어버린다. - P103

지금 나의 신체는 지나간 옛 신체들의 앨범이다.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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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들여다본다 오래 들여다본다 꽃보다 사랑스러운 너 오래 함께 하자구나 - P14

받고 싶은 마음보다주고 싶은 마음이 좋은 마음이다주고 나서 이내 잊어버리고무엇을 또 주어야 하나찾는 마음이 좋은 마음이다꽃을 보고서도 저것을 가져다주었으면 하고구름을 만나서도 저것을 데려다주었으면 하는그 마음 뒤에 웃고 있는 네가있음을 나는 모르지 않는다 - P37

아프지만 다시 봄그래도 시작하는 거야다시 먼 길 떠나보는 거야 어떠한 경우에도 나는네 편이란다. - P53

사람이 길을 가다 보면버스를 놓칠 때가 있단다잘못한 일도 없이버스를 놓치듯힘든 일 당할 때가 있단다그럴 때마다 아이야잊지 말아라다음에도 버스는 오고그다음에 오는 버스가 때로는더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 P73

어떠한 경우라도 아이야너 자신을 사랑하고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너 자신임을 잊지 말아라. - P74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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