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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별 - 2000년도 제24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이인화 외 지음 / 문학사상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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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이상문학상의 권위가 추락되어 간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 혼자만의 기우일까요?

이번 문학상 수상작품집을 읽고서는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매년 엄선된 작품으로 한국 문학의 흐름을 보여주었던 수상 작품 모음집이 점점 그 빛을 다해간다는 생각이듭니다...

특히 이번 수상 작품인 이 인화님의 '시인의 별'은 아무런 감흥 없이 읽었습니다. 평소 이 인화 님의 작품을 읽어왔고 또 즐겨했었지만 이번에는 왜 하필이면 그 작품이 이상문학상에 올랐는지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작품이 저의 마음을 움직이는 군요...차라리 조경란 님의 '나의 자줏빛 소파'가 나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저의 취향으로 친다 해도 전반적으로 작품 선정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작품 선정 과정에서 들리는 소문도 그리 좋은 이야기는 아니고...여하튼 이상 문학상 수상작품집이 변화를 입었으면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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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과 '투자'의 비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지음 | 형선호 옮김 / 민음인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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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두 아버지를 두고 있다..한 아버지는 친 아버지로 대 다수의 서민들 처럼 그저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인생의 즐거움을 찾는 가난한 아버지이며 언제나 돈에 쫒기는 전형적인 중산층이다...그러나 다른 아버지는 친구 마이크의 아버지로 저자에게 경제에 관한 관념과 돈에 대한 철학을 전수해 준 부자 아버지이다....

이 책은 저자의 부자 아빠에게 배운 경제 관념과 경제 철학을 정리한 책이며 실제로 저자는 그 개념을 따라 산 지금 47살의 나이로 일에서는 은퇴하고 많은 시간과 돈으로 남은 여생을 살아가는 사람인 것이다....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유교 국가인 우리 나라에선 매우 터부시 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돈은 필요한 것이며 많을 수록 좋은 것이다...

평생을 일에 매여 아둥바둥 사는 것 보다는 현명하게 많은 돈을 범으로서 노동의 시간은 줄이고 여가와 자기 개발의 시간은 늘리고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또 많은 재산을 물려줌으로서 더 나은 삶을 살게하는 것이 부자 아빠의 몫이다....

그러기 위해서 택해야 하는 방법들이 이 책에 나와있다...물론 위험을 무릎쓰기도 해야 하지만 최대한 현명하게 , 그리고 정확한 경제 관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미국의 법과 경제라는 벽을 넘을 수 있으면 응용 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은 책....이제 선택은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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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1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박연 옮김 / 세주문화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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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사와 나오키는 굉장한 작가이다...우선 내용이 재미있고 (당연하다) 치밀하며 구성면에서도 뛰어나며(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지면의 배분은 그야말로 최고다) 우라사와 나오키 특유의 유머는 우리를 즐겁게 한다....

그의 작품들( 파인애플 아미, 야와라, 해피, 마스터 키튼 등)에서 보여지듯이 그는 사람을 흐뭇하게 만드는 이야기와 또는 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로 독자를 사로잡는데 천재적이다...

그의 장점이 특히 잘 드러나는 만화가 바로 이 몬스터....
인간의 안에 내재되어 있는 선과 악의 대비와 그것들의 경계를 철학적으로 풀어 놓고 있는 멋진 작품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자의 수술을 거부하고 한 소년의 뇌수술을 집도함으로서 보장 된 출세의 길을 벗어난 닥터 덴마의 양심이 오히려 희대의 악마를 살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자신이 저지를 일을 자신의 손으로 마감하기 위해 먼 여정을 떠나는 닥터 덴마...그리고 그와 부딪히는 여러 군상들의 이야기가 때로는 가슴 아프게 때로는 섬뜩하게 때로는 흐믓하게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다....

간만에 만난 생각할 수 있는 만화 몬스터...결말이 너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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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가면 뭘 먹지
송희라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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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평론가 송희라 씨의 <파리에 가면 뭘 먹지>를 택하기 위해서는 많은 망설임이 있었다...유명해지면 내기 시작하는 겉핡기 식의 글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래도 음식 평론가인데...하는 생각에 말이다...

그러던 중 시집 간 친구가 요리 책을 사는데 조언을 해 달라며 평소에 요리에 관심이 많은 나를 불러내었고 그 답례로 책을 한권 선물 한다기에 기회다 싶어 집어든 책이 바로 <파리에 가면 뭘 먹지?>이다....

평소에 파리에 자주 왕래하는 (더군다나 그녀는 파리의 유명한 요리학교 코르동 블루를 나왔다) 저자가 파리에 있으면서 쌓인 노하우를 한달간의 여행의 식단을 통해 공개한 것....

이 책의 장점은 보통의 맛 기행 책자들이(특히 프랑스 요리는!) 비싸고 고금 상점을 중심으로 한 반면에 이 책에서는 값싼 스트리트 푸드에서 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적절히 분배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특이하게도 오가는 비행기의 기내식 까지도 맛있게 소개 한 것....거기에 친절하게도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프랑스맛 요리집과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프랑스 요리의 레시피...그리고 각종 재료들과 군것질 거리까지도 친절하게 소개해 놓고 있다...

흠이라면 화보가 넉넉하지 못하다는 점...짧은 시간 에 만들어진 티가 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한달 간 프랑스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드는 즐거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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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의 잔 1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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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롤링의 처녀작 헤리 포터를 처음 접한 것은 이 책이 한참 이슈가 되고 난 후였다...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는 책에 실망한 경우도 많았었고 환타지류에는 흥미가 없었기에 속는 셈치고 한 권을 집어들어 읽기 시작했다...

처음은 그저 그런 아동용 소설이구나 했었는데 해리가 마법 학교에 입학 한 뒤부터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에 정신을 못차리고 내리 6권의 시리즈를 읽어내고 4부작 불의 잔은 번역판을 기다리다 못해 원서를 사서 읽고 말았다...

이제 겨우 번역이 완성되어 나온 이번 시리즈는 조금 더 깊은 해리의 성장을 보여주는데 슬슬 지겨워질 학교 이야기와 퀴디치 시합 내용을 줄이고 새로운 사건을 집어 넣었고( 퀴디치 리그와 세 마법학교의 대결) 자칫 지루 할 수도 있는 내용을 섬세하고 정교하게 그려 넣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다른 많은 이야기 거리에도 불구하고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세 친구, 해리와 론과 헤르미온느의 심리이다...이번 시리즈에서 조앤은 이성에 눈뜨기 시작하는 아이들과 싸움과 다툼을 통해 우정이 발전해 나아가는 세 아이의 성장 과정을 좀더 심도 있게 다루었다....

부활한 볼트모어와 아이들의 대결은 어떻게 전개 될 것인지 다음 시리즈를 손 꼽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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