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이상문학상의 권위가 추락되어 간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 혼자만의 기우일까요?이번 문학상 수상작품집을 읽고서는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매년 엄선된 작품으로 한국 문학의 흐름을 보여주었던 수상 작품 모음집이 점점 그 빛을 다해간다는 생각이듭니다...특히 이번 수상 작품인 이 인화님의 '시인의 별'은 아무런 감흥 없이 읽었습니다. 평소 이 인화 님의 작품을 읽어왔고 또 즐겨했었지만 이번에는 왜 하필이면 그 작품이 이상문학상에 올랐는지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작품이 저의 마음을 움직이는 군요...차라리 조경란 님의 '나의 자줏빛 소파'가 나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저의 취향으로 친다 해도 전반적으로 작품 선정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작품 선정 과정에서 들리는 소문도 그리 좋은 이야기는 아니고...여하튼 이상 문학상 수상작품집이 변화를 입었으면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