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 ㅣ 작은 곰자리 15
앙드레 다앙 글.그림, 최현경 옮김 / 책읽는곰 / 2010년 4월
평점 :
우리 가현이가 감정이입해서 책을 보내요.
불쌍한 아기 곰의 이야기에 마음이 많이 아픈가봐요.
어쩌죠??
엄마, 아빠를 잃어버린 아기 곰이 다시 단란한 가정으로 돌아가야 할텐데...
행복해져야 할텐데..
너무 슬픈 이야기에 가현이가 속상해 하네요.
하얀 북극곰 가족의 단란한 모습니 참 보기 좋았는데....
가현이에게 얼음이 왜 작아지게 됐는지 말해줬어요.
"우리가 사는 이 곳이 점점 더워져서야. 그래서 얼음이 녹아내렸어. 왜 더워지는지는 알어?"
"몰라"
"뜨거운 태양의 빛으로 보호해주는 지구를 둘러싼 층이 있어. 오존층이라구. 그게 없어져서인데...
우리가 냉장고를 많이 여닫거나, 아빠가 머리에 뿌리는 헤어제품을 많이 쓰면 그렇게 될수 있어."
아이는 심각해 지네요.
좀 어려운 내용이긴 하지만...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작은 일들을 알려줬어요.
이면지 사용, 전기 아끼기, 수도물 아끼기, 음식물 분리수거, 재활용하기..
평소에 저랑 같이 재활용품을 정리하고 이면지 사용을 시켰기에.. 그런 부분은 쉽게 이해를 하더라구요.
더 아껴서 깨끗한 지구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야한다고 말해줬어요.
그래야 아기 곰처럼 슬픔일이 안일어 난다구요.
책 뒤편에는 "아기 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약속"이 나와요.
모두 꼭 지켜야 할 내용이네요.
이런 약속을 지키면 '우리도 아기 곰 가족을 돕는 행운의 별이 될 수 있어요.'라고 알려주네요.
하나, 양치질을 할 때 물을 틀어 놓지 않아요. 양칫물은 컵에 받아서 써요.
둘, 세수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는 세면대나 대야에 물을 받아서 써요.
셋, 종이는 뒷면까지 모두 써요.
넷, 음식은 먹을 만큼만 덜어서 남김없이 먹어요.
다섯,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를 18~20도에 맞추고 내복을 꼭 입어요.
여섯, 사람이 없는 방은 전등을 꺼 두어요. 화장실에서 나올 때도 전등을 껐는지 꼭 확인해요.
일곱, 폐지, 깡통, 유리병, 플라스틱 병, 비날봉지 같은 재활용 쓰레기는 종류별로 나누어서 내놓아요.
여덟, 종이컵이나 나무젓가락, 비닐봉지 같은 일회용품은 되도록 쓰지 않아요.
아홉, 물건을 살 때는 꼭 필요한지 여러 번 생각해 보고 사요.
열, 가까운 곳에 갈 때는 자가용 대신 버스나 지하철을 타요.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되도록 걸어 다녀요.
아이와 함께 지키며 노력해야 겠어요.
열까지 다 되도록이면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내용이네요.
아직 어린 우리 아이는 네번째를 제일 못하네요.. 음식을 자꾸 남기네요. ^^
그러나 좀더 크면 잘 해줄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