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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내 꿈을 그려 볼까? - 직업편 ㅣ 똑똑해지는 그리기책
최혜룡 글.그림 / 꿈터 / 2015년 6월
평점 :
초등학교 2학년 1학기에 통합교과서 "나"를 배우면서...
나에 대해, 나의 꿈에 대해 많이 발표하고 직업에 대해서도 수업을 하더군요.
딸아이의 1학기 참관 수업 주제가 "나의 꿈" 이었습니다.
씩씩하게 발표하는 학생들을 흐뭇하게 지켜보다 왔는데요.
제 딸아이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나 사람 인물은... 아직 좀 뭔가 서툴게 매번 같게 그리더라구요.
미술학원 등의 미술교육을 받은게 아니라서.... ㅡ.ㅡ;
저도 어떻게 그리는게 좋은지 지도하기가 곤란하더라구요.
이런 상황이었는데.... 너무나도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책에는 총 16종의 직업 그림이 있습니다.
가수, 경찰, 군인, 과학자, 기자, 발레리나, 선생님, 소방관, 야구선수, 요리사, 우주비행사, 의사, 축구선수, 판사, 피겨스케이팅 선수, 화가....
초등생의 대표적인 꿈들이네요.
초등 1-3학년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딸아이에게 되고 싶은 직업은 뭐냐고 물어보니...
동물병원 의사선생님과 피겨스케이팅 선수랍니다.
신나서 그림그리기 시작합니다.
책을 보고 열심히 의사 선생님을 그려봅니다.
무작정 따라하기가 아닌...
역시 상황에 맞춰서 변경하여 그립니다.
여자 의사 선생님 옷에 책과 다르게 보라색 수술복을 입혀 그려봅니다.
청진기를 목에 두르고 있는 모습이 의사 선생님의 포인트 인데요....
어때요? 잘 그렸나요?
폭풍 칭찬을 해주니... 어깨가 으쓱~ 올라갑니다. ^^
이번에는 피겨스케이팅 선수에 도전합니다.
역시 이번에도 무작정 따라 그리지는 않습니다.
자세는 참고 하되... 의상과 머리모양 응용하여 변경하여 그렸습니다.
다른 직업 그리기도 잘 소개되어 있는데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그리는 법을 소개해서 좋습니다.
특징을 잡아서 그 직업의 대표적인 부분을 표현하게 하니까... 금새 응용을 하네요.
밤이 늦었으니 이만 자자고 하니까 아쉬움이 남는지....다음에 그려볼 것도 미리 정해놨습니다. 요리사, 과학자를 그려보겠다고 하네요.
이제 "나의 꿈"을 잘 표현한 그림을 그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책에 소개 되지 않은 직업도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그린다면 될거 같아요.
정말 쉽고 재미있게 그림을 배울수 있는 똑똑해지는 그리기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