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지혜스러움이 묻어나는 책입니다

무례한 상속
김선영 지음 / 다림 / 2021년 6월

#무례한 상속 #다림

할머니의 갑작스런 죽음. 그 속에서 진정한 상속을 찾아가는 이야기. 무례한 상속.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부자집 아이 연서.
그리고 그 집에서 입주도우미를 하고 있는 기주.

갑작스럽게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른날. 연서 옆에서 토닥 토닥이던 기주는 먼저 집으로 헐레벌떡 가죠..
할머니가 돌아가셨으니 막대한 상속에 자기 몫도 있을 거라며 집안을 샅샅히 뒤졌고요.

상속을 받으려는 연서에게 할머니의 다양한 미션 장치를 숨겨 스토리가 탄탄해진 느낌입니다.

p.164 "1년 중 눈비 오는 날이 몇번이나 되는 줄 알어?"
"비 오는 날은 150번 이상이고, 거기다 눈 오는 날까지 보태면 거진 200일 가까이 된다더라. 1년중 반 이상이 눈비오는 날이라는게 놀랍지 않니?"...연서가 곱슬머리가 싫다고 매직 파마 하는 모습이 달갑지 않았던 할머니의 말..

- 할머니의 유언 중 -
두려워하지 말거라. 너의 그대로를 믿고 나가면 된다. 그 힘을 믿어라.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끄떡없단다. 네 속에는 그런 힘이 있단다.

네 안의 보물을 찾아보렴. 그게 뭔지 할머니도 몹시 궁금하다. 그런 다음 반짝 반빡 윤이 나도록 그 보물을 가꿔 보는 거야. 죽는 그 순간까지 멈추지 않는 것. 그거면 되는 거다.

본문 중에서..
할머니가 남긴 유산은 나다.그러므로 나는 할머니 금고 속의 돈과 금덩이에 대해 그 이사옫 이하도 아닌 의미를 부여한다. 중략..유산 속의 재화는 어떤 의미도 무엇도 아니다.

즐거운 찾는 재미가 있는 호라이!

호라이호라이 ㅣ 사계절 그림책
서현 지음 / 사계절 / 2021년 7월

책 너무 재미있어요!
계란하나로 이런 재미를 만드는건
작가님만의 매력일테이죠!

계란의 다양함을 볼수있었어
어디서든계란을 찾아보고픈 욕구가 생깁니다 ㅎ
주변을 살펴보는 기회도 있어요

아이의 눈을 표현한 부분이라던지
왜 하얗고 노랗지?라는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도 있고요
어쩌면. 계란은 약한존재인듯 하지만
삶으면 딱딱해지듯

우리네 삶도 약한듯 보이지만 견뎌내고
이겨내면 단단해지잖아요~~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도 좋아요!!

시간의 무게. 시간의 힘을 느낄수있어요

나무의 시간 ㅣ 곰곰그림책
이혜란 지음 / 곰곰 / 2021년 6월

#나무의시간#봄봄#이혜란
사실 표지를 보고 우와!! 감탄사부터 내뱉었습니다
나무 좋아하고 자연 좋아하는 우리집에 딱 인 책이라면서!!

제목에서 내용이 유추가 되기는 했어요.
나무의 한살이겠구나 나무가 자라는 모습이 보여지겠구나 라는 생각이요..

나무 시장에 사람들이 몰려왔지만
앙상하고 구부러진 나무 앞에서는 오래 머무는 사람이 없죠..

나무의 주인이 생기고...
나무도 자리를 잡게 되죠..
그렇게 나무는 흙냄새가 고소한 봄,
태풍이 온 산을 헤치고 지나간 여름,
풀벌레 우는 가을,
눈이 흠뻑 쌓인 겨울,

그렇게 해가 지고 수많은 날이 지나고..
나무는 마당에서 가장 큰 나무가 되죠..

그러다 문득 길의 끝이 어디고 산 너머는 무억이 있고 멀리 나는 새는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해요..

나무는 매일 제자리에서 매일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또 그렇게 수많은 날을 보내겠쬬..

작가의 말을 보고 어머! 하고 깜짝 놀랬습니다.
#뒷집준범이 작가님이셨다는 걸 나중에야 알아차렸어요..

엄청 큰 나무가 될때까지 나무가 견디고 그 자리에서 묵묵히 지냈던 시간들이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을지....

어쩌면 우리의 삶도 나무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 지나고 또 한해가 지나고 또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날 동안
더 굳건해지고 더 단단해지는거겠죠?

앙상하고 구부러져 있던 나무가 마당에서 제일 큰 나무가 되었듯이..

아무것도 재미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삶속에 그림책이라는 물이 하루하루를 성장시켜주는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나무의 시간#이혜란#뒷집준범이#곰곰출판사#머털도사의그림책#제이그림책포럼

[100자평] 강아지똥 (25주년 특별판)

강아지똥 (25주년 특별판) ㅣ 민들레 그림책 1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2021년 5월

특별판 책이라는 기대감으로 구매했어요
역시.. 표지부터 따스함이 느껴지고 뭔지 모를 푸근함까지~~
친환경잉크를 써서 그런지 더 좋네요!

운동회의 또 다른 재미를 느껴보세요!

후끈후끈 고추장 운동회 ㅣ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오드 지음 / 다림 / 2021년 4월

 ​

​
 

<후끈후끈 고추장 운동회> 제목을 보고 아이와 함께 등장인물을 유추해보았어요.
"고추장'이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된장과 간장, 쌈장이 나오는줄 알았죠

이책은 매년 고추마을에서 열리는 후끈 후끈 고추장 운동회의 야이기입니다. 고추마을에서 열리는 만큼 고추들이 열일을 하고~ 심지어 땡~소리도 고추들이 해주네요^^
초등학교에서 전학년 친구들이 모여서 하는 가을 운동회 처럼 야채들이 운동회를 열어 최고를 뽑는다는 이야기인데요~ 요즘에는 봄 운동회도 하니깐 지금 계절과도 딱 어울리는 책이죠~^^
작년에는 벼 마을에서 온 쌀떡이 밀떡을 제치고 주인공이 되었다는데~ 올해는 비빔밥이 대결 종목이래요~
운동회의 가장 큰 빅재미!
점심시간을 앞두고 꼭 하는 '박터뜨리기" 기억나시죠?
박터트리기를 다른 방법으로 생각한 번뜩이는 재치만첨 이야기가 숨어있구요~
다양한 야채들의 이름을 2행시, 3행시로 표현한 것도 재미있었어요. 아이들과 읽으실때는 2행시, 3행시 같은거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지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과연 어떤 채소가 승리했을까요?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이책을 보고 나면 그날 저녁 메뉴는 해결입니다요~^^
-다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후끈후끈 고추장 운동회> 제목을 보고 아이와 함께 등장인물을 유추해보았어요.
"고추장'이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된장과 간장, 쌈장이 나오는줄 알았죠

이책은 매년 고추마을에서 열리는 후끈 후끈 고추장 운동회의 야이기입니다. 고추마을에서 열리는 만큼 고추들이 열일을 하고~ 심지어 땡~소리도 고추들이 해주네요^^
초등학교에서 전학년 친구들이 모여서 하는 가을 운동회 처럼 야채들이 운동회를 열어 최고를 뽑는다는 이야기인데요~ 요즘에는 봄 운동회도 하니깐 지금 계절과도 딱 어울리는 책이죠~^^
작년에는 벼 마을에서 온 쌀떡이 밀떡을 제치고 주인공이 되었다는데~ 올해는 비빔밥이 대결 종목이래요~
운동회의 가장 큰 빅재미!
점심시간을 앞두고 꼭 하는 '박터뜨리기" 기억나시죠?
박터트리기를 다른 방법으로 생각한 번뜩이는 재치만첨 이야기가 숨어있구요~
다양한 야채들의 이름을 2행시, 3행시로 표현한 것도 재미있었어요. 아이들과 읽으실때는 2행시, 3행시 같은거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지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과연 어떤 채소가 승리했을까요?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이책을 보고 나면 그날 저녁 메뉴는 해결입니다요~^^
-다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