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인사·노무 실무가이드 - 2024 최신개정판
이승주.최지희 지음 / 새로운제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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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노동법에 대해서 잘 모를 수 밖에 없는 회사에 처음 들어가시는 사회초년생 필독도서로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나처럼 회사 몇년 다녀봤다 하는 사람들도 꼭 봐야됩니다. 나는 살면서 벌써 몇번의 이직을 했지만...그래도 주변에서 얘기하는 것도 많이 듣고 알만큼 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회사가 포괄임금제를 채택하고 있다는것을 입사하고 한참 뒤에 알았고요? 포괄임금제가 뭔지도 찾아보고 알았음...입사하면서 근로계약서는 작성하면서 내용 확인한다고 했는데 뭐가 문제였을까? 그리고 회사를 다니다보면 연차에 관한 내용이나 급여에 대한 부분 등 회사를 다니면서 궁금한점이 계속 생기는데 아무래도 관리부에 매번 물어보기도 부담스럽고... 궁금점에 대한 답변을 들으면 아무래도 회사에 유리하게 규정을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들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다가 알게 된 이 책. 이 책은 공인 노무사로 활동하고 계시는 이승주 노무사님과 최지희 노무사님이 쓰신 책인데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책은 이미 죽은 책이다!" 라는 것을 하루도 잊지 않고 쓰셨다고 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자주 발생되는 내용들을 담겨 있으면서 모든 내용이 Q&A 형식으로 작성된것도 이해하기 쉽게 만든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카테고리가 잘 분류되어 나뉘어져 있어서 목차만 훑어봐도 지금 당장 내가 어떤게 궁금해서 찾아보려고 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모집 채용 및 근로계약에서부터 임금 수당, 근로시간 및 휴게, 휴일 및 휴가, 육아휴직관련 내용, 해고, 퇴사 까지 한 사람이 회사에 들어오면서 나가기까지 생길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서 쭉 정리되어있다.


한페이지에 한가지 사례를 담아서 설명해줘서 쉽게 읽혔던거 같다. 그래서 연속적으로 읽지않아도 간단하게 정리가 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변중에 실제 법규에서 인용된 내용은 주석으로 어떤법 몇조 몇항인지도 따로 적어놨고, 실제 판례를 들어서 설명을 추가한 내용도 있었다.

조금 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해당 법규의 조문을 바로 찾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에 나온 사례들 중에서 실제 우리회사에서 일어났던 사례들도 있었다. 회사사정으로 일시 휴업을 한 경우 평균 임금의 70%를 휴업 수당으로 지급했던 사례나 회사 과장님이 임신 중이었을 때 단축근무를 사용할 수 있었던 것도 법적으로 보장된 내용이었던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모든 내용을 다 기억하고 있을 수 없으므로 이 책을 가까이에 두고 계속 보려고 한다. 그래서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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